신문스크랩 2월 15일 - 역시 유통은 이마트
오늘 신문을 보고 깨달은 건, 주가 상승추세의 끝물에 신문에 호재가 나온다는 것이었다.
뭐 항상 그런건 아니다. 몇일 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는 강원랜드 주가는 계속 내려가고 있고
저번에 16,400원에 사서 16,900원에 팔고 나온 제주항공 흑자전환은 거의 끝물이었다.
그런데 오늘 이마트가 나왔다.
그런데 이마트가 생각보다 컸다. G마켓과 스타벅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
그리고 더 놀란것은, 오프라인 대형마트는 사양산업으로 접어들었음에도
오프라인 매출이 813억으로 더 늘었다는 것이었다. 무려 2배 가까운 수치다.
물론 이마트 단독은 아니고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 이마트 노브랜드 등등
모든 오프라인 매장을 다 통틀어서겠지만 아무튼 오프라인으로 이정도 상승을 보인다??
이 업계에서?? 엄청 대단한 일이다.
예전에 애널리스트 전망을 봤을때 카지노 부분에선 GKL 2만원 목표가를 잡았었다.
그런데 진짜로 2만원을 찍었다. 대단한 애널리스트다.
한편으로 보자면, 역시나 GKL도 엄청 긴시간동안 상승추세인데 이제서야 흑자전환 소식이 나왔다.
물론 작년4분기니까 올해초에 나오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말이다.
이걸 보고 딱히 신문에 흑자전환이 떴다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라고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랜드에 투자한 이유는, 상승추세 끝물도 아닌 52주 최저가라서 들어갔다.
외인들이 빠져나오는 이유도 적자지속이 아니라 흑자전환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안나와서 그렇다고 한다.
뭐 어쨌건 흑자가 되었다는 부분에서, 그리고 이제 중국인의 단기비자발급도 풀린상태에서,
가격까지 저렴한 상태라면 한달정도는 지켜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석탄, LNG, 원유가 엄청 폭등했다. 그럼 수출하는 기업들은 좋겠지만 반대로 그걸 원료로 하는 업체라면
원가부담이 엄청 클 것이다. 물론 제품값에 반영하면 되겠지만 그러면 높아진 가격에 대체재를 찾는 고객도 생길거고 그러면 매출액 전체규모는 또이또이할 수 있다. 어쨌거나 전쟁은 무기팔아먹는 장사하지 않는이상은 경제적으로나 인도적으로나 안좋은 것 같다.
오늘 ARIRANG 고배당주 주가가 오늘은 꽤나 떨어졌다.
12,000원 밑으로는 안내려올 것 처럼 기승을 부리더니 윤석열 대통령 말한마디에 뚝뚝 떨어져나간다.
은행에 대한 일침이 왜 고배당주로 번졌냐면,
이 종목의 구성품목에 은행주가 많이 들어가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다음 변경일에는 은행주가 많이 빠지고 다른 종목들이 들어갈 것 같은데
위에 나와있는 기업들이 들어가지 않을까 지켜봐야겠다.
사라져버린 국적선사 한진해운의 뒤를 이은 HMM .
그런데 운임이 드디어 1000 밑으로 와버렸다. 운임지수 1000정도가 손익분기점이라고 들었는데 큰일이다.
2050년까지 탄소배출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친환경선박도 주문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지금까지 쓰던 배들은 어떻게 하나...
뭐 물론 뜯어고쳐서 쓰겠지만 가뜩이나 운임도 저렇게 내려가는 판국에,
그리고 1황 2M연맹이 해체되서 가격경쟁도 심해질 거 같은데...
여러모로 앞날이 좋지 못하다. 과연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SK온 상장을 하면 꽤나 높은 주가가 예상된다. 최소한 LG엔솔 반절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미국시장에 한국업체들이 공을 꽤 들였는데 중국이 처음 미국에 진출하면서 긴장감이 돈다.
근대 미국은 중국을 제재하는 중인데 어떻게 중국기업이 미국에 진출했을까??
미래산업은 전기차를 필두로한 배터리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
점유율 37%의 중국기업을 견제하지는 않고 오히려 합작회사를 미국땅에서??
뭔가 이상하기도 하고.. 국제사회에서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이 실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