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첨단전략산업 선정에 따른 효과 및 관련주 리스트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를 고민할때 국가에서 밀어주는 산업 위주로 하는것만큼 안정적인 건 없다고 본다.근대 난 왜 코덱스은행에 들어가서 이고생을..;;아무튼, 정부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을 발표했는데배터리,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렇게 3군데다. 그리고 그중에서 무려 30년간이나 지지부진하게 진척되는 새만금이 포함되었다.
새만금에 2차전지 기업들이 즐비하게 포진되는 것은 국가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플러스다.국가적으로는 항구도시에 2차전지 업체들이 있으면 수출입에 유용하며,집적단지가 있다는 것은 낮은 물류비를 이룰 수 있다는 걸 뜻한다.또한 지방에 이렇게 주요업종에 대한 산단을 마련하는 것 자체가 지역균등발전에도 도움이 된다.
정치적으로보면 전라북도는 언제나 민주당 텃밭이었다. 그러나 전북의 제일 큰 사업인 새만금은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했다. 심지어 민주당이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문재인 시대에도 그랬다. 그런데 항상 낮은 지지율을 보였던 국민의힘 정부에서 이걸 해준다??이것은 곧 전라북도에서도 향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여지를 높여준다.
또한 2024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게 되는데 바껴봐야 뭐 달라질게 없고 생색내기다라는 생각이 팽배한 상황에서새만금이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이 되면 자치도에 걸맞는 규모의 산업단지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현정부에 플러스가 되며 차기 총선과 대선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경제적으로 보면 전라북도는 낮은 재정자립도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전북에서 가장 큰도시 전주가 전국 243개 지역단체에서 80위.
새만금이 있는 군산이 134위, 익산 138위다.
전주 익산 군산은 전라북도의 핵심도시로써 전라북도 인구의 약 68%정도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번 국가첨단단지산업 지정으로 인해 제대로 새만금에 유치가 된다면,
생산액 8조5000억원, 부가가치 2조7000억원, 고용효과 3만2000명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북경제에 힘이 되는 정도가 아니라 이곳이 중심지가 되어 이끌게 된다.
위에 사진은 새만금 개발청에서 가져온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업체 리스트다.
내가 만약 전업투자자였다면 하나하나 다트에서 검색해서 기업분석 철저히 해볼텐데
본업이 있다보니 그렇게까지 하기에는 무리다. 휴일에 조금씩이라도 해봐야겠다.
그래야 제2의 에코프로를 찾아낼거 아닌가.
아주 올바른방향이다.
광물가공(새만금) - 소재(포항) - 셀(청주/울산) - 재활용(새만금)으로 이어진다.
배터리 소재에서 시작해서 생산과 재활용까지 선순환되는 구조.
청주는 대형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주력으로 하고
포항은 양극재, 새만금은 전구체로 한다.
그리고 울산에는 2030년쯤 세계 최초 차세대전지(전고체) 마더팩토리 설립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국가의 센터 청주를 중심으로 동서 양쪽에서 서포트가 가능한 형태가 된다.
지역발전이든 국가차원의 유망업종 성장이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정치적으로도 현정부에 나쁠게 없으니 이 또한 어부지리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