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묵상

여호수아 1장 묵상_주님이 나를 춘천으로 오게 하셨다

롤체방송애청자 2024. 2.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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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장 앞부분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절대적인 인도자였던 모세가 죽고 난 후 여호수아가 승계했지만

그 자신도 무척이나 부담되고 떨렸을 겁니다. 

회사에서 팀장만 되도 부담이 큰데 하물며 민족 전체를 이끄는 건 쉽지 않겠지요.

더군다나 이제 요단강을 건너 전쟁을 치러야하는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럴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토닥토닥거려줍니다.

그리고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수1:5)

여호수아는 매우 큰 위로와 격려를 받고 힘과 용기가 생겼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는 모세가 므리바 물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께 죄를 받아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는걸 지켜본 최측근입니다.그리고 광야생활동안 하나님의 여러 이적들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자연스레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이 모세보다 높았을겁니다.이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하시니얼마나 힘이 날까요. 어깨가 으쓱으쓱 할겁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써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어야합니다.주님께서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며주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겁니다. 

 

그러나, 전제조건이 있습니다.바로 주님에 대한 순종입니다. 사람은 끝이 좋아야 다 좋다는 말이 있지요? 모세는 므리바에서 마치 자신의 신성함으로 반석에서 물을 내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하나님의 거룩함을,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것이지요.그래서 죽게됩니다. 나이가 많아서 죽은게 아닙니다.그는 120세의 나이에 기력이 쇠하지 않았음에도 죽게 됩니다.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신34:7)


순종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매우 기본적이고 당연하게도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요, 성경을 묵상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가 공부할때 어떻게 합니까?? '뭔가'를 보거나 풀거나 해보면서 합니다.

학교에는 교과서가 있고 학원에는 교재가 있으며

실험실에서도 실험순서가 있고, 악기를 배워도 그 악기의 악보가 따로 있습니다.

성경은 그런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대로 다 지켜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수1:7~8)

7절에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면 형통할거라고 합니다.

8절에서도 율법책을 주야로 묵상하고 지켜행하면 형통할거라고 합니다.

율법이라는 말과 형통이라는 말이 7절과 8절에 반복해서 나옵니다.

그정도로 중요하다는 겁니다. 

요즘날에는 율법이 마치 고리타분하고 허례허식인 것처럼 표현되는데

여기서의 율법은 그런 관례나 형식이 아닌 성경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9절 말씀을 읽고 제 마음속에는 이곳 춘천에서의 삶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이라는 걸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수1:9) 

저는 작년에 10개월정도 교회를 안갔어요. 불순종이지요.

그러다가 새로운회사로 이직하면서 춘천에 왔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교회를 다니며 매일 성경을 읽고,

주일이 아닐때에도 교회에 가서 혼자 기도를 드리고 옵니다.

밀렸던 십일조도 모두 다 했구요. 

하나씩 하나씩 신앙적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주님께서는 저의 흐트러진 신앙을 바로 잡으시려고

이곳 춘천으로 보내셨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회사도 더 높은 연봉으로 이직했고

요즘엔 다른부서로 발령받아서 

주일성수까지 고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이것은 정말 할렐루야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직장이고 주님께서 주신 직무입니다. 

신앙이 바로 세워지는 춘천으로 보내셨고,

그곳에서의 생계를 위해 지금 회사를 다니게 하셨고

더 안정적으로 주일날 예배보라고 직무도 옮겨주셨습니다.

 

이 모든것은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저에게 춘천으로 가라 명령하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런 연고없는 이 도시에서도

즐겁게 활기차게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읽을 성경 말씀들속에서 더욱더 주님에 대해 깨닫고

뉘우치고 삶속에서 적용하는 나날들로 채워지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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