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묵상

생명의 삶 플러스 1월호 복습 요한복음 정리(1)

롤체방송애청자 2025. 5. 24. 14:50

작년 12월에 생명의 삶 플러스를 처음 읽고 난 후,

2025년은 1년동안 이걸로 묵상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지금까지 잘 지켜오고 있네요.

오늘은 1월호부터 다시 복습을 하려 합니다.

1,2,3월호는 요한복음이라 복습하며 요한복음의 적용점을 요약해 볼 수 있겠네요.

그중에서도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있는 부분들 위주로 생각해보았어요.

< 내용이 일반 생명의 삶 보다 훨씬 많고 깊어서 묵상하기 좋아요 >

믿음의 대상은 오직 예수님뿐이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어야 한다
-67p

우리는 회사에서, 교회에서, 친구들과 가족에게까지 실망하고 상처받기도 합니다.

어떻게 그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행동할 수 있지?

내가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지?

쟤는 도대체 왜 나한테 저럴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사랑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더 포용력있고 이해해 줄 수 있겠지요.

조금이라도 더 용서해주고 조금이라도 더 감싸줄 수 있겠지요.

사람을 믿음의 대상으로 보았기에 나의 믿음이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더욱 상처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타인을 바라봐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또한 그것이 곧,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에도 부합되는 것 같네요.

 

우리는 인생에 다양한 필요가 있기에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우리의 문제들을
기적같은 방법으로 해결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기적에 의존하는 믿음은

실망과 불평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131p

누구나 기적을 바랍니다. 나의 문제들을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듯 사람이 할 수 없는 기적으로

해결해 주시기 원합니다. 그것이 나의 간증이 되고 그것이 나의 신앙을 공고히 만들어 주길 원하지요.

물론 그렇게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전심으로 부르짖으며 기도해도

그런 기적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그땐 왜 나의 기도를 외면하시는지,

왜 나한테는 주님의 기적을 보여주지 않으시는지 실망과 불평으로 이어지며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지요.

기적에 의존하는 신앙보다는 성경말씀에 의거한 신앙생활을 사모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한편으로는 기적의 체험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단도 경계해야겠습니다.

교회 일을 많이 할수록
빠지기 쉬운 유혹은 교만이다

-285p

저도 고향 전주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아침엔 주일학교 교사, 대예배에는 성가대,

오후예배에는 찬양단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교회일에 열심이었지만

도무지 나아지지 않는 나의 신앙과 현실을 생각할때마다 

나는 이렇게나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왜 나에겐 복을 안주실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친구들에 비하면 내가 더 잘되야 맞는거 아닌가?

주일날 딸랑 대예배만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그래도 내가 더 낫지 않나??

근대 왜 나보다 그사람들이 더 잘먹고 잘살고 복을 받는 것 같지??하는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직분을 많이 받을수록, 교회일에 열심일수록 다른 사람보다는

깊은 신앙을 가진 지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교만이었습니다.

직분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야하는데

오히려 '나는 좀 더 나은 신앙인이다'라는 생각은 교만이 맞지요.

쓰임받았다면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만 힘쓰는 제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나의 이익을 위해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이는 교회를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것입니다.
-79p

이 내용을 읽었을 때 이젠 하다하다 소원조차 빌 수 없단 말이야?? 라는 생각에 짜증이 났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뜻대로 해야되는게 맞죠.

나를 삶에 보내신 이유를, 그 사명을 깨닫고 실천하길 원하는 기도를 해야 맞지요.

기도만 하면 그저 하나님 저 이번에 뭐 하는데 이거 진짜 꼭 해주세요,

하나님 저번에 안들어주셨으니까 이번에는 꼭 들어주셔야 해요,

하나님 진짜 저번에 말한거 못지켜서 죄송한데 진짜 한번만 찐막으로 들어주세요 등등...

사실 다 제 이야기입니다.

 

성경에서는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입을지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면 그것들은 저절로 따라 올 거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기전에 무엇이 필요한지도 이미 알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실 굳이 뭘 달라, 해달라 말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사람은 의심과 욕심이 본능이기에 자꾸 원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성공과 욕심을 이루기 위해 '이용'하는 꼴이지요.

백날 기도해보세요 하나님이 로또당첨 되게 해달라는 기도는 안들어줍니다.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아닌 돈이 있고 정욕이 있고 권력이 있고 성공이 있는데

하나님이 뭐가 이쁘다고 들어주겠나요.

먼저는 하나님을 내 마음의 중심에, 내 인생의 중심에 거하시길 기도하는 제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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