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6

위엄 프랑스 4커피 스타팅 운영을 너무 못했다

롤체방송애청자 2021. 7. 4. 13:14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문명이 파란색 검은여왕 카트린이고 그다음이 위엄 카트린인데 예전에 한창 할때 궁중축제 특성 살려서 4시티 문승했던 기억이 나네요. 티스로리에도 올렸던거 같은데... 아무튼 다시 위엄카트린 스타트 했는데 이게 왠 떡? 4커피가 버티고 있네요. 사치자원의 개수가 중요하기에 나이스를 외치며 도시를 펴봅니다. 게다가 숲도 많아서 건설에도 유리하구요. 더할나위없이 좋은 땅에 제대로 걸렸지요. 그중에 2개는 인접해서 있었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해도 극장가 자리는 정해진거구요.

< 4커피 좋아요 >
< 아니 누나가 왜 거기서 나와 >
< 총독, 주둔지 시빅카드로 반란 막고 >

정찰하다보니 남쪽에 누비아가 있네요. 누비아는 궁수가 고유유닛이라서 초반에 막기가 참 힘든 문명이예요. 일단 방어를 쉽게 할 수 있는 위치에 방어도시를 핍니다. 왼쪽으로는 산맥과 호수사이의 길로만 올 수 있고 동쪽으로는 호수 2개 사이에 있는 길로만 와야하니 자연적인 방어로는 딱 좋네요. 피자마자 몇턴후 반란이 뜨는데 시빅카드와 총독배치로 막아줘봅니다.

< 진짜 알테는 포기하기 힘들자나요? >
< 쑥쑥 자라나는 파리쓰~ >
< 늦게나마 오라클도 가져가고 >
< 뭔짓을 했길래 무정부 상태 3턴.. 하이고 아까워라 >

도르마무를 하지 않은 성격이라 무정부상태도 그냥 놔뒀어요. 3턴이나 딜레이라니...으... 아니 근대 뭘 어떻게 해야 무정부상태가 되는건가요?? 하고서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지금 보면 누비아 병력이 745인데 저는 고작 175밖에 안되지요. 이러면 아무리 성벽있고 주둔지 있어도 쳐들어옵니다. 발전만 중요한게 아니라 적당한 군사력은 보유하면서 가야해요. 전쟁없이 가는건 불가능이지만 그 전쟁의 횟수를 줄여주려면 든든한 국방이 필요합니다. 3시티 3캠 못지었다고 도르마무하고 그러면 현실과 맞지 않아요.

< 말 비싸게 사주넹 >

돈이 급해서 융자땡길곳이 없어 나를 쳐들어 올 누비아에게 말을 팔았는데 꽤나 비싸게 사주네요. 지금 저 게임에서는 제가 철,질산칼륨 둘다 안나왔어요. 진짜 너무 암울하지 않나요?? 게다가 프랑스인데!!! 제국근위대 어떻게 뽑으라고!! 심지어 전투력 보정 1도 없는 위엄 프랑스인데!! 그래도 리셋하지 않고 버텨봅니다. 일단 3말이 있기 때문에 기마병 - 기사 - 기병대 테크를 타면서 버텨봐야지요. 할수만있다면 흉갑보병이 좋지만 철이 없는더 어쩌겠어요.

< 1030 vs 510 일촉즉발의 국경 >
< 올 줄 알았는데 조금만 늦게 오시지..>

부족한 군사력을 따라잡으려고 나름 애를 써봤는데 철(X),질산칼륨(X) 이렇게 되다보니 따라가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대신 성벽을 르네까지 빨리 올리고 주둔지까지 배치하면서 나름대로 방어는 할만하게끔 되었어요. 병력의 차이는 두배였는데 과연 프랑스는 누비아의 침입을 막아내고 국경도시 보르도를 지킬 수 있었을까요??

< 292 vs 356 군세 역전!! >

거의 30턴 정도 싸웠는데 역시 주둔지 르네성벽 짱입니다. 다행히 막아냈어요.ㅋㅋㅋ 그런데 제가 쳐들어갈만한 병력까지는 아니고 저도 간신히 막기만 할 수 있는 수준이지요. 그리고 사실 여기까지 오면서 더 큰 문제가 있는데 빠름에서 174턴이 올때까지 축제를 한번도 못돌렸다는 거예요. 축제 턴이 10턴 이내로 올 때까지 발전하면서 기다릴 요량이었는데 강대국이 옆에 있으니 군비확장도 해야겠고, 하다보니 전쟁나도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국가마다 교역소도 하나씩은 뚫어줘야 하는데 그것도 못했고..

< 그나마 대륙 맞은편 러시아와 거래를 .. >

끄랍칩스?? 끄랍칩스!! 드디어 지구맞은편 러시아와 거래를 틉니다.ㅎㅎ 위엄프랑스 하려고 하시는분들은 예전에 제가 썼던 글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구요.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다보면 정작 내 종특 사용도 못해보고 흐지부지 종료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극장가를 사치자원 옆에 지으면 사치가 문화2를 받는 딱 거기까지밖에 못쓰는 일이 생깁니다.


하지만 위엄프랑스의 진짜 힘은 궁중축제거든요. 그리고 사람들이 대개 궁중축제하면 관광만 생각하는데, 그만큼의 문화도 생기기 때문에 테크를 뚫기가 정말 좋아요. 그러나 그만큼의 생산력이 뒷받침 해줘야 턴수 짧게 해낼 수 있는거고 그만큼의 사치가 있어야만 효율이 나오니 사치를 사올 수 있는 재력이 있어야 합니다. 전투보정 +3을 태어날 때부터 받는 검은여왕과는 달라요. 위엄프랑스가 검은여왕보다 난이도가 더 높습니다. 문명 자체가 처음이신분이라면 위엄 프랑스는 비추합니다. 저도 2년전에 한창 파란 프랑스하던 향수로 위엄프랑스 집어서 계속 해보고 있는건데 이거 종특 제대로 쓰는게 여간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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