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롤토체스 일기(새로운 덱을 짜봤다)

계속 플3 플4 왔다갔다 하니까 굉장히 빡친다. 이번 패치 이후로 솔을 정점으로 한 별,요술사 덱이 1티어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별 기물들의 능력치는 AD너프로 바루스 똥망되고 나미 힐량감소로 더 이상 힐러처럼 쓰기는 좀 힘들어졌지만 솔을 간다는 면에서 별은 아직도 판마다 보인다. 적어도 내가 있는 플레3에서는 그렇다. 1티어덱 따라가봐야 겹치고 똥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뭔가 나만의 덱을 찾고 싶었다. 그리고 이번 패치를 유심히 보니 기병대와 전사가 버프였다. 그리고 난 기병대와 전사로 덱을 짜기로 했다. 

전사는 버프일까? 너프일까?

나는 트위치 롤체방송도 자주 보는데 거기 채팅에 보면 전사가 버프냐 너프냐는 의견들이 좀 있었다. 확률을 높이는 대신 데미지가 적어졌으니 너프 아님? 안뜨면 그만? 떠봐야 짤딜? 뭐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이거는 수학적으로도 버프인 것이 증명가능하다. 물론 나는 수학을 엄청 싫어했고 못했고 지금도 싫어하지만. 자 그럼 증명을 해보도록 하자. 

 

먼저 기존 33%와 50%의 공통적인 기준을 찾기 위해 최소공배수 1650을 기준으로 한다. 즉, 1650회의 타격을 가했을때 33% 기준 544.5회의 전사 시너지가 발동하고 50% 기준 825회 발동한다. 그러면 기존 4전사의 경우 220의 딜이었고 패치후 4전사는 175임으로 계산식은 이렇게 된다. 

 

<1650회 기준 패치전/후 전사 시너지 추가타격량>
33%(기존) 544.5*220 = 119,790
50%(패치) 825*175 = 144,375

 

이렇게 된다. 즉, 전사는 패치가 맞다. 기병대는 뭐 2기병대 빼고는 다 늘어났으니 버프가 맞고. 

그래서 이걸 이용해서 4기병대 4전사 2난동꾼 2비늘혐오자 2신기루 1길드 덱을 짰고 현재 승률이 꽤 좋은편이다. 메인캐리는 올라프로 하고 서브딜을 요네로 한다. 메인탱은 누누로 하고 서브탱을 헤카림으로 한다. 이게 좀 괜찮은 이유가, 요즘은 요술사 별덱을 많이 하다보니 자연스레 3코 유닛인 일라오이, 바루스, 사일러스 이런 유닛들이 잘 팔리고 사이펜덱이 여전히 강세이다보니 엘리스 캐리를 노리는 사람도 종종 있어서 엘리스 3성작 보려는 사람도 꽤 있다. 즉, 3코스트 유닛들이 절찬리에 판매되기 때문에 올라프, 누누 3성작 하기에도 유리하다. 

< 4렙에 이렇게 나오면 딱 좋다 >

일단 지금 이걸로 쭉 미는 중이다. 1등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2등 3등 하면서 순방중이다. 일단 기물들이 2성씩만 붙더라도 순방에 꽤나 유리하고 고코스트 유닛도 필요없다. 4코 유닛 헤카림 정도??? 물론 잘풀리면 전사 토큰 하나먹고 존버하다가 9렙에 야스오 넣고 6전사 뽕맛을 보는 로망도 있다. 아니면 신기루를 만들어서 4신기루를 하면 되고. 기병대심장이나 토큰 먹는것도 좋고. 5기병대 엄청 좋다. 그리고 요즘같은 AP메타에서 탱라인이 높은 마저를 가져갈 수 있다는건 상당한 메리트라고 생각된다. 

< 이번시즌 다시 한번 다이아 찍어보자!! >

나는 지금까지 시즌1,2 딱 두번빼고 다이아를 간 적이 없다 ㅜㅜ 특히 이번시즌에서는 지금 플3 플4 구간에서 무한반복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병대 전사패치로 왠지 꿀을 빨아볼 수 있을듯한 느낌. 전사가 그냥 보기에는 크게 좋아진것 처럼 보이지 않아서 그런건지 몰라도 아직 4전사덱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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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템은 올라프에게 고연포 총검 수은을 주고 썼는데 고연포 인피 거학은 어떨까 싶기도 하다. 연승을 위해서는 앞라인 유지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피바보다는 총검 넣고 기병대 피채워주면서 하면 5라운드까지는 든든하게 피관리가 된다. 근대 단점은 나중에 6라운드 가게 되면 더 이상 총검으로는 좀 힘든때가 오는 것 같다. 그걸 생각하면서 오히려 인피 거학으로 엄청 쎄게 때려주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일단 운동을 좀 다녀와서 저녁에 다시한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