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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클래식 요새전 4월 패치로 인해 어떤 변화가 생길까?

롤체방송애청자 2021. 3. 2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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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온 클래식 바이젤 서버에서 즐기고 있는 호법 기랑입니다. 핫이슈에 보면 3월 22일에 클래식 개발자 노트에 여러가지 변경 사항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이슈 요새전 변경과 그에 따른 변화들을 예상해보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그렇구나 정도로 들어주세요. 어제는 큐브확장(인벤확장)에 대해 글을 썼는데 이제는 퀘스트 뿐만 아니라 패치내용들도 주기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 기존 요새전 >

 

이 글에서는 요새전에 대해 말할때 상층 기준으로만 하겠습니다. 기존에는 일주일에 5번이 가능했지요. 그중에서 월/수/금에 이루어지는 요새전은 1개의 요새만 열리기 때문에 열세종족이 매우 불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어요. 많은 서버에서,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지켜보고 경험해왔던 아이온에서 망섭으로 가는길은 수성이었는데 이는 한개의 요새만 열리는 이러한 구조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만약 동시에 여러곳이 매번 열린다면?? 열세종족도 어디 하나라도 확실히 먹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되고 인던못가서 유물 못먹고 공성못해서 훈장 못먹는 일은 발생하지 않게 되지요. 물론 우세종족에 비해 그 양과 횟수는 적겠지만요. 

 

< 변경된 요새전 >

 

그러나, 이제 4월 7일 1.7업데이트에서는 중앙 3요새의 공성이 매번 함께 진행됩니다. 이렇게 되면 한요새로의 집중이 분산되면서 열세종족도 공성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지요. 횟수가 줄었다는건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운좋게 열세 종족이 먹은 요새가 하필이면 수성이 되어 아예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일은 이제 발생하지 않겠지요. 클래식은 마족인원이 더 많은데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기로 할께요. 아무튼, 3개가 동시에 열리면 열세는 1개, 우세는 2개를 가져가겠지요. 


 

 

하지만 수성보상을 삭제했다고 해서 마족이 수성을 아예 안할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옳지는 않아요. 공성해서 먹는 훈장보다 수성해서 매일매일 상층인던에서 먹는 어포와 가끔 나오는 훈장을 생각해본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득일 수 있거든요. 이제 미점령 요새에 대해서도 1주일에 2번은 가게 해준다고 하는데 수성을 해버리면 1주일에 2번이 아니라 매일매일 일주일에 7번을 가니까 단순히 영웅장을 생각하기보다 좀 더 크게 생각해본다면 오히려 수성해서 인던가는게 좀 더 나은 구조가 됩니다. 물론 열세 종족 입장에서는 어차피 못가는 요새의 인던인데 1주일에 2번이라도 갈 수 있게 되면 감사한일이지요. 비록 입장할 수 있는 조각이 해당 요새 근처에 열리니까 입벌이 많겠지만 사실 뚫기로 하면 그정도는 뚫습니다. 어쨌건 이전 라이브때 보다는 더 많은 유물을 모을 수 있게 된건 맞는 말이지요.

 

< SWOT 분석 >

 

금공값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상층인던 나오면 거기서 금공 나오니까 금공값 떨어진다고... 글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던에서의 추억 많이 있으실건데, 황방에서 금공 나온적이 그렇게 많았나요?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중에서 내가 주사위로 먹은 적은?? 더 없어요. 어포는 확실히 많이 챙겨갈 겁니다. 기존에 못가던 우리땅이 아닌 곳에 인던도 갈 수 있게 되니 이 얼마나 땡큐인가요. 하지만 늘어나는 어포만큼 금공도 그렇게 많이 수급이 될까요? 금공의 주 공급처는 요새전입니다. 그런데 주5회였던 요새전은 3회로 줄었습니다. 더군다나 수성보상도 삭제되었지요. 그런데 어포는 엄청먹게 되었어요. 견물생심이랬다고 어포가 많으면 자연스레 천부쪽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금공의 수요는 더 높아지겠지요. 물론 백부를 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클래식 종점이 55만렙임을 생각하면 백부는 지나가는템, 정천은 최종템에 합류될 수 있지요. 지금 십부악세 하고 있는 사람들도 결국엔 천부악세가 목표인 것 처럼요.


업데이트가 22일에 발표되고 난 그날 밤, 9백 가까이 치솟던 금공값이 한순간에 6백대로 내려가고 오늘까지 6백만원초반선을 유지하고 있어요. 상층인던에서 금공 나오니까 가격 떨어진다, 미리 처분하자는 생각인데요. 저는 이런 하락장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550에 금공을 사들였습니다. 금공은 보통 은공의 두배가격이며 지금까지 제가 지켜본 바이젤 서버의 추이는 은공이 금공보다 고평가되어 판매되어 왔습니다. 이는 만렙이후, 정백으로 어비스템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제 금공은 은공의 2배를 넘습니다. 이제 금공이 고평가되었군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천부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이지요. 정백을 어느 정도 맞춘 사람들이 악세는 천부로 하려고 그럴수도 있고, 시간이 별로 없는 유저들은 드레드로 조금씩 모은게 어느 정도 쌓이니 천부악세를 사려고 할수도 있구요. 따라서 앞으로 금공은 지난 몇일간 보였던 하락장은 곧 끝나고 다시 가격이 오를것이라 생각합니다. 어포수급이 증가하는 양만큼, 금공수급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지금 너도나도 금공 손절하려고 내놓을 때 사두세요. 상층인던 돌기 시작하면 다들 어포가 턱 밑까지 쌓이면서 너도나도 금공 사려고 할겁니다. 그때는 늦어요. 

 

< 직업별 월간 검색량 >

 

마석값은 어떻게 변동될까??

요즘 들어 자주 들리는 말이 있습니다. "아니, 공5 가격 왜이렇게 비싸냐" 라는 말인데요. 사실 저는 예상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3월10일 업데이트에서 암흑의포에타 드랍율을 상승시켰지요. 인던템이, 그것도 현시점 만렙 장비에 포함되는 인던템이 확률 높게 드랍된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공치작 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는 반증이죠. 대개 인던템은 공치셋, 어비스템은 마저셋,적치셋등등을 하게 되지요. 그렇다면 인던장비의 획득증가는 자연스레 공5마석, 물치15마석의 높은 가격상승을 예고합니다. 그래서 저도 약간 재미좀 봤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어포가 많아집니다. 훈장은 사든 먹든 어쨌든 어포를 얻을 수 있는, 그것도 많이 안전하게 얻을 수 있는 상층인던이, 심지어 우리땅도 아닌데 들어가서 먹고옵니다. 인던템이 풀리면서 공5가 비싸졌다면 어비스템이 풀리면 마저, 마적이 비싸집니다. 지금같은 대떼쟁시대에는 마저가 제일 좋겠지요. 55렙 용계가 나오고 3템페르가 나오면 그때는 1대1을 하기위해 마적을 박는 사람들도 많아질 겁니다. 그러니 마저 마적 잘 모아두셔요. 미리 사재기까지는 권하고싶지 않지만 어쩌다 얻게 되는 마석들 잘 모아두면 반드시 기쁨으로 돌아올거라는 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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