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아 문명 넌 오늘부터 내 1픽이다 진짜 이건 미쳤다

제가 그콜을 안해봐서 뭐라 비교하긴 뭐하지만, 정말 이 문명은 전쟁하나는 타고난 문명입니다.

인접2씩 받는 종특이 장난이아니예요. 자체 장군버프입니다.

웃긴게 뭐냐면 옆에 하나 있을때마다 2씩인줄 알았는데 막상 인게임에서 보면

왼쪽 오른쪽 한명씩 두명 뿐인데 +6을 받아요;; 본인까지 포함인가봅니다.

이런 미친..;;; 

 

일단 갈리아 문명 첫판 후기를 잠시 올려봅니다.

< 멋짐 멋짐 >

< 지도자 멘트가 짧다. 그리고 싸우란말뿐 >

< 시작하자마자 시대점수 당황;; >

갈리아 문명 고유유닛은 가이사타이. 전사를 대체합니다.

그러다보니 시작하자마자 시대점수를 4점이나 먹고시작하네요;; 미친 진짜;;

지금까지는 UU로 가장 빠르게 시대점수 먹는건 크리였는데요.

오쿠토치토는 뽑기라도 하지 이건 뭐 도시 피기도 전에 먹고 시작하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

< 이것이 바로 광산 문화폭탄 !! >

광산에서 문화1주는거 진짜 너무너무 좋습니다.

< 광산 짓기전 >

< 광산 지은후 >

광산은 문화폭탄 기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영토 늘리기에 좋지요. 그만큼 타일에 돈쓸일도 적어요. 

그러나 마냥 불어나지는 않아요. 도심부로부터 4타일위치는 늘어나지 않습니다. 

즉, 3타일에 광산자리가 있어서 지었다면 옆으로 3타일이 늘어날지언정,

앞쪽으로 4타일까지 뻗어가지 않아요. 

< 전략자원/채석장 +2, 광산 +1 >

저기 왼쪽에 +2뜨는 산업지구 아이콘 지도표시 해놓은곳 보이시나요?

저기가 지금은 말 옆이라 +2인데 채석장 타일이 영토로 편입되면 +4자리입니다.

그리고 오피둠은 자체 방어가 가능한데 이번판에 전쟁은 오피둠이 있는 도시에서 일어나지 않아서

실제로 그러한지는 확인을 못해봤네요. 

 

아무튼, 오피둠이 좋은 이유는 이게 주둔지마냥 생산력을 높여주는것인데 주둔지처럼 공격도 된다는 것이죠. 게다가 도제에서 뚫리는 산업지구를 대체하기 때문에 고전시대에 작업장까지 지어주면 이미 오버테크놀로지. 생산이 높으니 군사뽑기가 좋고, 군사를 뽑으면 문화가 올라가니 선순환이 됩니다.

진짜 이거 막상 해보니까 군사뽑을때마다 문화올라가는게 진짜 좋습니다.

심지어 광산에서 문화도 꾸준히 먹고 있지요. 

결국 나는 열심히 전쟁만 할뿐인데 도시와 문화가 늘어나는 기현상이 일어납니다. 

< 양쪽으로 한명씩 두면밖에 없는데 +6을 받네?? >

종특으로 에슈무슨왕인가 뭔가 암튼 근접,대기병,원거리유닛이 옆타일에 있으면 +2씩 늘어나는건데요.

이게 자기자신도 포함하는 미친특성을 가집니다. 아니 장군하나 먹을라고 그렇게나 똥꼬쇼를 해대는데 

얘는 좌우에만 붙어있어도 지포함해서 +6이야;;

갈리아 플레이할때는 굳이 주둔지 올리고 플젝돌리고 위인점수 카드넣고 안그래도 됩니다.

그냥 지들끼리 알아서 장군버프 주고 받습니다. 이거 미친놈들이예요.

< 저거 타일설명 나오게 하는거 끄고 찍었어야 되는데 아쉽다 진짜 >

저 타일설명때문에 가려진거 같아서 아쉬운데 저 궁수앞에 가이사타이가 있고 아군3명이 둘러싸고있어요.

그러니까 본인포함 종특으로 무려 +8이 됩니다;; 만약 장군까지 있었으면 어우야;; 

그러나 굳이 갈리아는 주둔지 필요없지요. 무려 산업지구를 대체하는 오피둠이 있으니까요. 

차라리 많이 생산하는게 더 좋습니다. +5정도야 뭐 2명만 붙어있어도 이미 +6인데 그거 눈에 차겠어요?

 

더군다나 갈리아는 유닛뽑으면 그 유닛 생산력 20%가 문화로 들어오니 1석2조.

오피둠으로 생산도 높아서 병력 잘나오는데 그 병력의 생산력 20%조차 문화로 들어가면,

가뜩이나 전쟁할때는 과학 문화 따로 올리기가 힘든마당에

심지어 인접도 만들기 어려운 문화를 쪽쪽 뽑아먹어?? 다시 생각해도 이 문명은 미쳤어.

< 아니 고대유닛4기+궁수1기인데 고대성벽 뚫어버리는게 말이되냐고 >

사진설명 그대로입니다. 아니 고대유닛4기+궁수1기인데 고대성벽을 뚫어버리는게 말이 됩니까??

트빌리시 그대로 깨져버렸네요. 심지어 중세시대 1턴 남기고 8시티 완료;;

< 심지어 +10 발현도 안된 상태 >

여기서 자신보다 기본공격력이 높은 유닛을 만나면 +10이 되는데 그럼 저상황에서 

만약 검사를 만나게 되면 공격력이 46이 됩니다;;; 미친거죠 진짜.

근대 단점도 있어요. 업글이 안됩니다;; 고대시대 유닛이니까 중세에는 업글이 되야 되는데 없어요.;;

그래서 딱 중세까지가 유통기한이라는 쓰고 버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점성술을 올려야 되는데... >

성지를 못짓더라구요. 설마 그런 종특이 있었어? 라고 생각해서 문메플에 부리나케 글을 올렸는데

그저 점성술을 안올렸을뿐.... ㅋㅋㅋㅋㅋㅋㅋ 중세 1턴 남기고 8시티 만들었으니

이제 여기서부터는 지키면서 극장가 성지도배만 해주면 락밴드문승으로 끝.

근대 점성술 안올린것도 모르고 종특으로 성지를 못짓는구나.

역시 전쟁뽕이 넘 좋은 대신 패널티인가라고 생각했는데 개뿔 ㅋㅋㅋㅋㅋ

 

갈리아가 좋은점 첫번째는 전쟁을 하면서도 내정의 가장 큰 요소인 문화를 챙길 수 있다는것. 

고르고도 물론 전쟁과 문화가 불가분의 관계이지만

고르고가 치고박고 싸우고 쾌적도 다 망가지고 아주 그냥 똥꼬쇼를 해가며 문화를 먹는데,

갈리아는 전쟁은 커녕 유닛만 뽑아도 문화를 먹어버리니 고르고 입장에서는 참 허망한 일.

 

두번째, 특구가 굉장히 빨리 열린다는 것.

대개는 그 특구가 열리는 과학에 그 건물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해금되는데

이건 뭐 그전에 열려버리니 아무리봐도 좋음. 

심지어 도예/목축/채광 어느테크에서 열려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