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프 너프 밸런스 잘맞게 잘된 롤토체스 10.21패치 a.k.a 아펠 장례식

이번 패치는 일단 아펠리우스의 공격불능시 포탑도 공격을 안한다는게 제일 큰 변화다.

사실상 아펠의 사망으로 인해 달빛을 많이하던 유저들이 다른덱으로 옮겨갔다고 봐야하는데

패치전에는 명사수쪽으로 붙었다가 이제 10.21 패치가 되면서 광신도 신성쪽으로도 몰리지 않을까 싶다.

광신도는 꽤 상향이라 가치가 높고 신성은 원래도 잭스때문에라도 쓰던거였는데

이제는 결투가의 보조 시너지가 아닌 주력 시너지로 해도 괜찮게 나왔다. 

일단 상향을 보면 그렇게 주력으로 안쓰던 유닛과 아이템 위주로 되어 있어

전체적인 밸런싱을 생각한다면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즈롯? 지크? 솔직히 일부러 만들려고 피깎여가며 초밥집 가는 그런템이 아니었으니까.

하향은 주력으로 사용하는 딜러와 아이템으로 이루어져 개인적인 생각에선

상향/하향의 조화가 매우 좋다고 생각. 

< 요즘같은 시대에 광신도 밀어주는건 좋은 변화라고 생각 >

자, 이제 갈리오 체력과 공격력을 계산해보자.

기존 광신도는 4마리 5마리이면 그냥 3시너지라서 6,9시너지를 가기위해

중간에 다른 2로 만들어지는 시너지들을 섞어가며 버티다가 완성하는것인데

이제는 말그대로 광신도 유닛들만 모아도 갈리오 성능이 좋아진다.

쉽게 말해서 유닛들만 잘떠준다면 대깨광해도 된다는것.

 

만약 5마리의 광신도 유닛들이 2성이라고 생각해보자.

별등급당 12%이기 때문에 2성짜리 유닛한개는 갈리오에게 24%의 체력과 공격력을 주는셈.

그럼 5마리라면 120%의 체력과 공격력이 되는데 변경된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5마리일시 베이스는 3시너지이므로 1000*2.2가 되어 2200의 체력과 80*2.2 즉, 176의 공격력을 갖는다.

1.2 곱하는게 아니다. 그건 20%다. 120%는 2.2를 곱해야한다.

아무튼, 그렇다면 패치전에는 2성 5마리가 있어도 1,600/125 였는데

패치후 5마리면 2,200/176이 된다. 만약 2성이 아닌 3성이라도 하나 있다면 또 12%가 올라간다.

말그대로 2/4/6 또는 3/6/9등의 시너지 명수를 채우지 않더라도

그냥 한마리라도 더 들어가면 플러스되는 것.

 

6광신도가 되면 2성 6마리가 있을시 1750*2.44=4,270체력과 180*2.44= 439.2의 공격력이 된다.

기존 6광신도 대비 약10%정도 더 쎄진다. 9광신도는 약20%정도 증가한다.

때문에 증가폭으로만 봤을때는 4,5마리 있을때 즉, 6광신도가 되지 않았을때의 증가폭이 더 높다.

그러나 3성작까지 고려해본다면, 롤체 특성상 괴물같은 딜러 하나가 다 패죽이는 일이

다반사인걸 생각한다면 광신도를 하려면 역시 9광신도 가는것이 좋을것같다.

< 신성은 밸런스 좋게 잘 패치했다 >

기존 신성의 이미지는 결투가 잭스를 위한 서브시너지. 불빠따 선봉 오공을 위한 서브 시너지.

혹은 요즘들어 자주 보이는 사냥꾼 워윅을 위한 서브시너지정도로만 생각되었는데

이제는 메인으로 쓰기에도 괜찮을것으로 보인다.

기존 신성의 문제점은 피해량 25%라는게 생존기 특성치고 좀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시즌1 공허처럼 고정뎀을 주는건 좋지만 그것도 퍼뎀이다보니 공허마냥 좋은딜이라고 보기엔

딜링 특성이라고 보기에도 마냥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더군다나 시작부터 발동하는것도 아니고

6회공격 또는 반피를 처맞아야 발동이다보니 그렇게 메리트가 없었던것. 

 

하지만 이제 피해량은 50%로 정말 생존기스럽게 탈바꿈되었다.

고정피해는 50%로 못박았는데 뭐 이정도만 해도 기존 6신성이 65%였던거 생각하면 나름 괜찮은 딜.

거기에 시간제한이라는 디버프가 있으니 밸런스있게 잘 패치한것 같다.

발동되는 그 타이밍에 끝장내지 못하면 무특성으로 가야하는,

그러나 그 타이밍만큼은 삼자킨 아이온 검성느낌. 

< 아마도 이제 4사냥꾼, 5사냥꾼 쓰는사람은 없을거다 >

사냥꾼 패치 잘못된 이유

사냥꾼 피해량을 올린건 버프가 맞다.

그런데 이제 아펠을 쓰는 사람이 많이 없어졌기에 5사냥꾼까지 바라보긴 힘들다.

그리고 사실 사냥꾼의 문제는 아펠이고 피해량이고 뭐고 그런게 아니라,

사냥꾼이 죽으면 딜량도 줄어버린다는 것이 문제다.

만일 사냥꾼 유닛들이 죽건 살건 시너지만 맞춰졌을경우 동일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면

사냥꾼도 메인시너지로 충분히 좋다.

 

광신도에서 하나 죽었다고 6광신에서 5광신되나??? 아니다.

6선봉대에서 앞에 아트록스 하나 죽었다고 방어력이 4선봉으로 적용되나?? 아니다.

4닌자에서 제드하나 죽었다고 나머지 닌자들이 공격력을 잃게 되나?? 아니다.

4신비에서 유미하나 죽었다고 아군 마법저항력이 낮아지나? 아니다.

그러나 사냥꾼은 5사냥꾼을 맞춰도 유닛이 죽을때마다 시너지 딜량이 떨어진다.

 

그러니 이걸 누가 메인으로 가져가겠는가??

메인이기 이전에 굳이 서브로 일부러 맞추기도 싫을것이다.

기존에 사냥꾼은 달빛 사냥꾼, 싸움꾼 애쉬로 2사냥꾼 등으로 썼다.

그 이유가 정녕 무엇인지 라이엇은 모르는가??

아펠은 수호천사중에도 포탑으로 쏘는 놀라운 딜량이 있었고 달빛이라는 시너지로 인해

3성 4성이 되어 메인딜러가 되기에 사냥꾼이 있어도 오래살고 유효했다.

애쉬도 싸움꾼 빌드에서 8싸움꾼, 6싸움꾼 어느곳에 넣어도 3나무정령 2사냥꾼을 맞춰주는 유닛이었고,

메인딜러로 손색이 없었기 때문에 그나마 사냥꾼이 유지되었던것.

하지만 아펠도 너프먹고 사냥꾼 유닛들이 죽으면 데미지도 깎이는 지금상황에서는

굳이 무리해서 사냥꾼 유닛들 다 넣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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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신비아리는 여전히 유효할것으로 전망

8선봉대가 생기고, 신비는 마방이 약간 늘었다.

그렇다면 아리 앞에 있던 몸빵들이 더 탄탄해졌다는 것인데, 

물론 아리자체 뎀지가 줄었지만 지금도 가공할만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고

아리덱에서 중요한건 아리의 딜량도 딜량이지만 앞에 돼지들이 잘버텨줘야 한다는 것인데

그런의미에서 선봉,신비의 상향은 아리덱을 좀 더 강화해주기에

여전히 선봉신비아리는 1티어를 유지할 듯 하다.

그림자 제드 인기 지금보다 많아질것이다.

3성 그림자제드의 위력은 다들 잘 알것이다.

제드는 그림자이면서 닌자인데, 이번에 4닌자 시너지와 그림자 시너지가 둘다 버프를 받았다.

6암살 아칼리와도 자웅을 겨룰수 있을듯.

 

< 이번 10.21패치 최대 하이라이트 >

드디어 아펠리우스 너프 vs 5달 시너지 케미??

이제 5달이 되면 2명의 챔피언이 3성이 되는데,

이걸로 아펠너프를 커버하면서 달이 계속 클것인지,

아니면 다른 유닛으로 대체하여 3달체제로 명맥을 유지할 것인지의 문제인데

요즘 보면 5달을 쓰는 사람은 없고 3달로 다이애나를 키우고 있다.

다이애나는 4성구체가 한개 줄었지만 아펠이 사장되면서 인기 급상승중.

티모는 명사수 핵심으로 클것인가 여전히 진 짬통으로 남을것인가 

귀감사수를 가던 선봉사수를 가던 티모는 포지션이 되게 애매했다.

스킬을 보면 분명 CC쪽이다. 실명을 튕기면서 3명거는거 결코 안좋은 스킬이 아니다.

근대 스턴만큼 좋은 CC는 또 아니다. 게다가 딜이 높지도 않고,

마나가 65가 차야되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애매한 위치.

그러나 이제 다트구름 피해량이 확 올라가서 명사수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3성 티모에 이번에 상향된 지크 지크 흉갑을 주고 양옆으로

징크스 진을 세워두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쌍지크로 80% 빨리 때려서 실명이든 스턴이든

걸고 시작하는 것이 주요전략. 싸움은 선빵이라고들 하지 않았는가.

흉갑을 주는 이유는 명사수로 선받자를 먹게되고 6명사수를 하게되면 8렙까지 3자리가 비는데

여기는 쓰레쉬 아트록스 세주아니로 3선봉대가 되어 애매하기 때문.

그래서 딜러라인중에서 누구하나 흉갑을 주면 4선봉으로 깔끔.

기왕이면 CC도 넣고 스킬딜 쎄지고 3성작이 된 티모라면 흉갑자격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즈롯의 새로운 특성 - 도발 잘 이용하면 꿀

앞에 세워두는 유닛은 탱커하라고 세워두는건데 배치선정이 잘못되서 그렇게 안되면 아쉬운감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즈롯이 도발을 하네?? 게다가 즈롯 공격력도 현격히 증가했다.

물론 즈롯에게 킬을 바라는 사람은 없겠지만 위기의 순간에 즈롯이 막타 쳐주고 이기면

꽤나 기분 좋은 경험들 한두번씩은 있을것이다.

탱커를 정말 탱커답게 만들어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잘 바뀐거 같다.

솔라리 흡수량 늘어난것도 나름 좋고 누구나 방템으로 1순위로 만들던 수은의 너프도 좋은듯.

물론 나도 수은을 매번 만들기 때문에 아쉽지만 전체적인 밸런싱을 생각하면 너프가 맞는것 같다.

 

만약 솔라리가 좌우 5명이 아니라 지크처럼 양옆으로 한명씩만 하고

보호막은 좀 더 올렸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원래 지크도 좌우 5명까지 15%였다가 바뀐이후로 좀 더 쓰게 되었다.

어차피 롤체는 메인딜러가 한두명이니까.

반대로 생각해보면 메인탱커도 한두명이기에 솔라리가 그렇게 바뀐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쓰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