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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바이젤 서버 요새전 수성꼬장 복수전 훈훈했다

롤체방송애청자 2021. 3. 5. 23:29

바이젤 서버 사람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지난 3월3일, 마족은 수성에 준하는 꼬장을 했다. 인원도 인원이고 신장에 휘장을 감는가 하면 심지어는 아티팩트까지 돌리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꼬장을 보여주었는데 이로 인해 천족인원이 전멸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다행히 공성은 성공했지만 이로 인해 천족들의 분노는 커졌고 오늘 5일에 있을 요새전에 복수하겠노라 다짐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 열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아래 사진을 보도록 하자.

< 천족의 분노 >

거의 역대급. 나중에는 8개 풀포스 192명의 연합이 되었고 개인으로 온 인원도 많았다. 다 합치면 거의 300명 가량되는 엄청난 규모의 요새전 참가인원이 나왔는데 이는 거의 섭오픈 이후 역대급인원이다. 그동안 당한것도 많아서 서러운 상태였는데 얼마나 천족이 가찮게 보였으면 아티까지 돌리며 전멸을 시켰을까... 난 포스를 모아준 이분들께 너무너무 고마웠다.  

< 전멸 직전의 마족 >

나도 10년전 1.5업뎃 직전에 아이온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천족을 했었지만 했던 서버마다 천족우세섭은 없었기에 이런 풍경은 난생 처음봤다. 그리고 우리는 마족들을 전멸시켰다!!! 와우!! 나도 모르게 호~소리가 나오더라. 더 멋있었던건 전멸 직후 귀환하라는 연합장님의 지령에 맞춰 모두가 귀환했다는것. 우리 바이젤 천족은 약한것이 아니다. 선을 지켰을뿐. 우리도 단합력 최고다!! 축섭 바이젤 가즈아~~

< 요새전 직후 게시판 >

게시판 글을 보면 심지어 마족임에도 천족 멋있다는 글이 보인다. 딱 당한만큼만 갚아줬기 때문. 사실 수성은 열세종족이든 우세종족이든 모두에게 손해다. 혹시나 이부분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 신규유저가 있을것 같아서 간단하게 풀어보자면, 수성은 대개 힘의 논리에 따라 우세종족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요새를 빼았기면 앞으로 나올 상층인던을 갈 수가 없다. 물론 이부분은 다 갈 수 있게 엔씨에서 업뎃한다고 했으나 일단 이부분은 제쳐놓고.. 그럼 어포 수급도 원활해지지 못하게 되고 공성에 실패했으니 당연히 훈장도 없다.

 

열세 종족의 수성?? 우세 종족이 힘으로 밀어붙이면 끝이다. 그럼 열세종족은 수성을 해본들 훈장을 못먹는다. 요새를 빼았기니 당연히 상층인던도 갈수가 없다. 그러면 결국 어포와 훈장난에 시달리게 되고 인플레이션은 폭등하게 되며 아이온 최후의 아이템인 어비스템을 맞출수가 없게 된다.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드레드기온, 필드쟁등등에서 자연스레 몰리게 되고 그렇게 열세종족이 접게 된다.

 

그러면 우세종족은 어떻게 되겠는가?? 기껏 아이템 열심히 맞춰놨더니 싸울 상대가 없어진다. 드레드기온 1시간씩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어비슬 돌아다녀와봐야 용족몹이랑 싸우는 꼴. 이렇게되면 쟁을 할수있는 환경이 되지 않아서 마족도 접게 된다. 그렇게 서버가 망하게 된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이스라펠이 지금 딱 그 꼴이다. 프리뮴에서 결투나 하는 그런 아이온이 실제로 벌어지게 된다. 그렇기에 열세든 우세든 수성은 하지 않는 것이다. 서로간에 원활한 공성이 되어야 어포 및 훈장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이를 발판삼아 템 맞추고 어비스든 필드든 나가게 되니까.

 

그리고 우리 축섭 바이젤은 그걸 이뤄냈다. 물론 이후의 상황은 또다시 지켜봐야 되겠지만 일단 당한만큼만 갚아주었으니 딱히 마족에서 수성을 할 명분도 없다. 참 다행이다. 앞으로도 천마간에 요새전에 대한 부분은 서로가 수성없이 즐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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