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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재테크 책 리뷰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롤체방송애청자 2022. 8. 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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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클래스유 사이트에서 박성현 선생님의 강의를 신청했다. 9월 말에 강의가 시작되는데 그전에 예습하는 마음으로 집필하신 책들을 읽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아빠의 첫 돈 공부" "투자의 신" 3권을 읽었다. 그동안 클래스유에서 손 바들바들 떨며 30만원씩 강의료 내고 몇개 강의를 들어봤지만 뭔가 뜬구름 잡는 내용인 것 도 있었고 내가 하기에는 좀 힘든?? 그런 느낌인것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박성현 선생님의 강의는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구체화되었다. 

목차를 보면 굉장히 세세하게 나와있음을 알 수 있다. 달러투자의 방법, 종류, 노하우등등이 적혀있는데 물론 9월 강의를 통해 더더욱 자세히 배우겠지만 책만 읽어도 내가 지금까지 알 수 없었던, 혹은 너무나 대략적으로 간단히만 알고있었던 내용들에 대해서 깊이 알 수 있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달러투자는 다른 투자와 마찬가지로 달러가 쌀 때 구매해서 비쌀때 파는것인데 달러가 비싼상태에서는 내릴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당장의 투자를 할 수 없는 벽으로 존재하는 것 같다. 물론 달러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지만 변동폭이 크지 않으니깐. 

나도 10년 넘게 회사생활을 하면서 단지 월급에만 의존했던건 아니다. 많지는 않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부수입을 벌어왔었고 씀씀이도 큰편이 아니라 나름대로 목돈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딱히 적금과 정기예금만 생각해오고 살았던 나에게 이 책은 내 돈이 앞으로 얼마나 더 불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예측과 기대감을 주었다. 

 

솔직히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많다. 그러나 내나이 40살. 신입으로 받아줄 곳은 없고 경력으로 가더라도 그럼 또 이쪽일을 하는거다. 그러면 옮기는 의미가 없지. 그렇다고 계속 다니기에는 하루하루가 턱밑까지 차오르는 스트레스로 그만두고 싶었기 때문에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나니 회사를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열의가 생겼다!! 엄청난 변화!!

 

심지어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조금조금씩 쓰던 만원 2만원등등 굳이 안써도 되는 돈들에 대해서 고민하며 소비를 조금 줄여보자는 생각도 했다. 기본적인 마인드가 차츰차츰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를 책한권으로 이룰 줄은 몰랐다. 언젠가 정말로 취미로 직장을 다니는 날이 오게되면 정말로 행복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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