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롤토체스 답사기

히브리서 11장 6절 기도는 두려움과의 싸움이다 본문

성경공부

히브리서 11장 6절 기도는 두려움과의 싸움이다

롤체방송애청자 2024. 12. 1. 20:44
반응형

오늘은 생명의 삶 11월호 맨 뒤에 있는 기도멘토링에 나와있는 글로 묵상을 해봅니다.

오늘 포스팅 제목은 여기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맞아요. 정말 기도는 두려움과의 싸움입니다. 일단 본문보시죠.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브리서 11:6) 

< 기도는 두려움과의 싸움입니다 >

사실 신앙생활하면서 기도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저는 생각해요.

왜냐면 본문글에서 보듯이, 기도는 살아 계신 주님을 바라보는가,

아니면 상황을 보고 두려워하는가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기'라는 책도 사서 읽어보고

하루 3번씩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뜨겁게 기도를 하고 나와도 다음날부터 그 근심들이 또 밀려옵니다.

아니, 어쩌면 교회 문 밖을 나가는 순간부터 다시 걱정되지요.

상황을 보고 두려워하는 마음은 정말 걷어내기 힘들더군요.

 

저도 42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직종 바꿔보겠다고 전기기사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나마 가진돈도 거의 다 주식에 물려있다보니 언제나 걱정이 태산이지요.

남아있는 돈으로는 길어야 8개월??정도 버틸 것 같은데

그렇다면 내년1차 기사시험에 바로 합격하고 바로 일을 해야 됩니다.

안그러면 통장이 못버텨요.

 

그런데 공부하다보면 합격점에 자꾸 못미치는 제 점수를 보게 됩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4개월동안 하루 6~7시간동안 계속 공부했는데

기출문제를 풀어보다보면 합격점도 안되는걸 보면 허탈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통장에 잔고도 많이 남아있지 않으니

내년 1차에 떨어지면 포기하고 다시 직장잡아야해요.

 

대형마트에서 11년을 생활했으니 그래도 마트에 이력서 넣으면 뽑아주긴 하겠더군요.

마트생활 싫어서 나왔더니 또 마트생활을 해야하나 싶은 자괴감에 많이 무력해지긴 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안에 주식이 다시 회복되리란 보장도 없으니까요.

주식이라도 회복되면 그 돈으로 생활비 하면서 2차시험도 준비해볼 여력이 생기겠지만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 맨날맨날 '저 합격시켜주세요' 라고 기도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합격하고 일을 하더라도

또다시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제가 그쪽으로의 일을 또 포기할 수 도 있는거니까요.

 

그래서 요즘엔 제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들이 하나님의 뜻이길 바라는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아니라면 무슨 방법이든 좋으니 차라리 다른길을 선택할 확신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살아있는 이유가 주님께서 뭔가 하시려고 살려두신게 아니라

저의 죄로 인해 아직 받아야할 고통이 남아있어서 살려두는 것이라면

차라리 오늘밤에 제 영혼을 가져가시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그렇게 기도하고 잤는데 꿈에서 뭔가 책이 하나 보이는데

펼쳐 있진 않아도 그 책에서 느껴지는 건 모든 지혜와 지식을 담은 느낌이 오더군요.

잠에서 깨어 곰곰히 생각해보니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라는 뜻인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 12월에는 꼭 매일매일 생명의 삶으로 큐티하면서 기록을 해보고자 합니다.

< 맡긴다는건 아무것도 안하는게 아닙니다 >

우리는 주님께 맡긴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맡긴다는 기도를 하고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과자나 먹으며 넷플릭스나 보는게 아닙니다.

무언가 이루고자 한다면 그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길 기도하고 힘써 일해야 맞지요.

그러면 기도 하고 안하고 무슨 차이냐라고 하실 건데, 차이는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하려고 하는 것 vs 하나님이 힘 주셔서 하는 것의 차이지요.

내 힘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와 열정은 오랜시간 지속되기가 참 힘들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힘주셔야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루하루의 끝을 오늘도 힘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것.

저는 그것이 주님께 맡겼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끝이 무조건 합격, 무조건 통과, 무조건 갓생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니면 아닌대로 또한 다른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지요.

물론 힘듭니다.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올인했는데그것이 내 길이 아니라면,

심지어 뭐 다른거하라고 하나님이 말해주신것도 아닌데 말이죠.억울하고 원통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인간은 언제 어느 상황에서라도 하나님을 바라봐야 하는 존재이기에

힘을 내서 살아야만 하지요.그것 또한 어떤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되기 때문에

그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올바른 그리스도인이겠지요.힘들어요. 맞습니다. 진짜 뒤지게 어려워요.

그럼에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그것이 '믿음'이겠지요.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