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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토체스 답사기
넷플릭스 디피 보면서 가장 듣기싫었던 대사 한장면 본문
뭐 이것저것 다 말하는건 너무 스포하는 것 같으니까 6화까지 보면서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에 써보려고 한다. 분명한 것은 아마도 나는 조석봉 일병의 마음을 이해하는 몇 안되는 대한민국 군필의 한사람일 것이라는 것. 나도 극중 조석봉 일병처럼 헌병이었다. EBC 813기. 조석봉 일병처럼 탈영도 해봤다. 비록 몇시간만에 잡히긴 했지만. 나도 조석봉 일병처럼 고참을 죽이려고 해봤다. 야간 근무 다녀와서 환복하고 같이 근무나간 고참과 담배하나 피고나서 다들 자러 들어갔을 의심의 여지없는 그 시간. 침낭안에 숨겨뒀던 야삽을 꺼내서 4개월 고참을 내리치려고 하는 순간 순찰돌던 당직사관이 내무실에 들어와서 눈이 마주치는 순간 나는 그대로 얼어버렸던 기억이 선하다.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영화들을 봤지만 디피 조석봉만큼 이해되는 캐릭터는 없었다. 사실 나도 그 때 찍어버렸어야 되는데 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
내가 야삽으로 찍어 죽이려 했던 고참에겐 아무런 징계도 없었다. 그래도 그 뒤로 괴롭히진 않더라. 하여간 인간들은 꼭 개지랄을 해야만 말을 들어주나보다. 마트에서 진상짓하는 놈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 만약 마트에서도 진상하나 죽이고 그 옆에 진상가족들이 평생 잊지못할 절규를 하는 것을 본다면 그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을것 같다. 뭐 그건 그렇고, 조석봉 말처럼, 수통도 변하지 않는 군대에서 뭔가를 바꿀수는 없다. 총으로 장수를 쏘려는 석봉을 막아서며 호열은 너를 구하려고 하는거라고 말한다. 지랄 씨발 좆까고 있네 구하긴 무슨 엠병. 어차피 조석봉은 이미 탈영+살인미수 상태라서 어차피 육교간다. 저기서 장수를 쏘나 안쏘나 어차피 매한가지다. 그럴거면 차라리 나를 괴롭힌 놈을 죽이고 나도 좆되는게 맞다. 나를 괴롭힌 놈은 밖에서 살아 숨쉬고 나는 육교에서 좆된다?? 그게 더 개좆같지.
석봉의 자살을 티비로 본 루피는 자신을 괴롭히는 고참들을 향해 총을 갈긴다. 근대 저 부대는 근무나갈때 실탄을 주나?? 우리는 공포탄을 줬는데.. 그리고 그나마도 탄창은 당직대에 반납하고 가는데 부대마다 다른가보다. 아무튼 루피는 친한 친구의 죽음이라는 슬픔과 그 친구를 모독하는 고참들을 향해 자신이 참아왔던 분노를 조준간 연사로 보여준다. 이게 진짜 복수다. 조석봉이도 기왕 자살을 할거면 장수를 죽이고 죽었어야 했다. 그리고 특임대 중에서도 자신을 괴롭힌 놈도 있을건데 총알 떨어질때까진 다 쏘고 죽었어야지. 그게 좀 아쉽다.
사람이 성질대로 살 수만은 없다. 하지만 성질을 죽이고만 사는 것도 옳지 않다. 왜냐하면 나를 호구로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랄을 할때는 약간만 하면 안된다. 다시는 기어오르지 못하게 개작살을 내야 된다. 그래야 우습게 보이지 않게된다. 장수는 울면서 참회하지만 그건 그냥 총구가 머리앞에 있으니까 쇼하는거고. 사실 사람은 안변한다. 그게 진리다. 때문에, 죽여야될 놈들은 죽여야 맞다. 개인적으로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벌에 대해서는 모두 사형을 한다면 굉장히 사회가 무난하게 돌아갈것같다.
어차피 인구는 많다. 아무리 출산율이 적네 어쩌네 지랄들을 해도 어차피 인구밀도 엄청 높고 노인들도 옛날 노인의 개념으로 볼게 아니다. 정년이후에도 일할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 암튼 이야기가 좀 샜는데 7화에서는 루피의 이야기로 이어질 것 같은데 루피는 좀 화끈한 액션 기대해본다. 나를 괴롭히는 놈들과 그 놈들의 가족들이 절규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복수라는 것을 루피가 이뤄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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