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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가드 보고 나니 영원히 사는것도 안좋은거 같아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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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가드 보고 나니 영원히 사는것도 안좋은거 같아요

롤체방송애청자 2021. 7. 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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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건데 올드 가드 보고나니까 그렇게 좋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봐야하는,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또다시 인연을 맺고 또 그사람들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는 삶.. 정말 끔찍하네요. 마치 일곱개의 대죄 멜리오다스 느낌이랄까요.

불멸자로 불리는 이들은 자기들끼리 팀을 만들고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각종 의뢰들을 맡아서 생계를 꾸립니다. 동네 심부름센터는 아니고 국가단위의 굵직굵직한, 주로 군사활동에 투입되지요. 영화의 시작은 새로운 의뢰로 인해 다시 뭉치는 모습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게 그들을 잡기 위한 함정이었던 것이죠.

< 제일 이해가 안되는 장면 >

그와중에 새롭게 불멸의 몸으로 깨어나게된 나일. 근대 긁힌자국마저 없이 깨끗이 나았다면 저는 엄청 좋아할 것 같은데 표정이 떫떠름하네요. 주위에 병사들도 이상한 사람취급하고 말이죠. 영화 스토리상 나일을 팀에 합류하기 위해 '넌 혼자야'라는 암시를 주기 위해서 그런것 같은데 너무 억측으로 몰아가는건 아닌지... 기적처럼 살아났으니 당연히 기뻐하고 당연히 축하해줘야 맞지 않나요?? 죽다살아난 사람한테 왜 이상한 시선을 몰아가는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 이분 왠지 왕좌의 게임에서 그분 아닌가요? >

시대가 많이 악해졌지요?? 불멸자를 추앙하던 시대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 능력을 제약회사에서 탐을 냅니다. 인류애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사업에 이용하려는 것이지요. 나일이 캐리하면서 결국 다 구출해내지만, 영화 중간중간 그들의 슬픈 과거를 듣고 있자면, 정말 인간의 삶이 유한하다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장면을 보고 다들 올드가드2 나올거라고 예상하셨을듯 >

마지막 장면을 보고나서 다들 올드가드2 나올거라고 예상하셨을거예요. 언젠가는 분명히 나오겠지요. 이렇게나 확실한 떡밥이 있으니까요. 과연 꾸인은 이들에게 동료가 되어줄까요 아니면 복수심에 적이 될까요?? 빨리 올드가드2 나왔으면 좋겠네요. 보니까 이게 2020년 7월에 상영된 영화라고 하던데 이제 1년지났으니 2편을 기대화봐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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