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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결말 너무 짜증난다

롤체방송애청자 2021. 10. 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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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준 26화에서 탄지로 일행은 무한열차에서 렌고쿠 쿄주로와 합류하라는 지령을 받게 된다. 중반까지는 탄지로가 멋지게 해내는 장면이지만 이 영화는 염주 렌고쿠 쿄쥬로 존멋탱을 위한 영화. 그런데 왜 죽이냐고 작가 ㅅㅂㄻ 주 중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는 최강의 주 쿄주로를 죽이다니 진짜 너무하네. 어차피 귀멸의 칼날 완결도 된 상황이라고 하던데 아직 못본 나로서는 염주 죽인게 넘 싫다. 부리부리 눈알 돌려내라!!

< 염주 렌고쿠 쿄쥬로 >
< 불,물,바람,바위,번개 기본호흡, 벌레,꽃,사랑,구름,소리는 파생된 호흡 >

기본 호흡이 이렇게 5개라고 한다. 불에서 사랑이 파생되고, 물에서 꽃과 벌레가, 바람에선 구름, 번개에선 소리가 파생되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기본 호흡의 '주'들이 파생호흡의 주보다 강하다는 암시. 그래서 네즈코를 죽이려던 시노부를 기유가 제압할 수 있었나보다. 벌레보다는 물이 더 상위호흡이라서. 그렇다면 나중에 젠이츠가 주가 되면 소리의 주보다도 강해질까?? 아참... 원작에서는 죽는걸로 나온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 삼총사가 주가 되는 스토리였다면 어땠을까 싶다. 애초부터 성장형 주인공으로 소년만화 프레임으로 나온건데 기왕 가는거 주까지 하고 완결내지 아쉽다.

< 탄지로가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되는 대사 >

흑도의 검사가 어떤 계통으로 연마해야 되는지 모른다는 떡밥을 던져놓았으면 주까지 달게 해주지... 아버지가 원무를 쓰니까 얼추 염주계열인건 암시가 되지만 그래도 아쉽다. 

< 차표에서 암시하는 하현의 존재 >

무한열차는 하현1 꿈돌이가 사람을 잠재우고 죽여서 렌고쿠와 탄지로 시리즈가 파견된 스토리인데 저렇게 표확인을 하면서 표 한쪽을 잘라주면 잠에 들게 된다. 표 이름 자체도 몽한. 

< 진지하면 눈매가 멋짐 >
< 잔챙이 1킬 >
< 제 2형으로 잔챙이 2킬 >
< 하현1의 술수에 다들 잠에 빠져들게 되고 >

모두가 잠에 들게 되고 꿈돌이의 하수인들이 정신의 핵을 제거하려고 꿈에 침투하지만 다들 개발리고 귀살대원들은 깨어나게 된다. 그러고보면 탄지로가 꽤나 머리가 좋다. 담력도 있고. 특히나 꿈돌이가 기차를 먹은 모습으로 변하기 전 혼자서 맞다이를 뜨고 뚝배기를 날려버리는데 아주 통쾌하다. 작화에서는 하현 1명은 주 1명, 상현 1명은 주 2명이 상대해야 한다고 나온다. 그런데 하현중에서 제일 쎈 하현1을 탄지로 혼자서 개작살을 냈다는건 탄지로에게도 분명히 '주'가 될 재능이 충분하다는 뜻이 된다. 무잔이 하현을 해체한 이유도 자꾸 주들이 하현을 썰어대니 빡쳐서 그런건데 이젠 주가 아닌 귀살대원이 썰어버리니 십이귀월 체면이 안서지. 반면 상현은 멤버교체 하나없이 주들을 죽이고 있으니 얼마나 이쁘겠는가.

< 꿈에서 깨어나는 법을 깨달은 탄지로 >
< 무잔에게 죽지 않은 마지막 하현의 자존심 꿈돌이 >

눈깔에서도 보이듯이 대전 출신 꿈돌이는 한문으로 한일자가 박혀있다. 근대 이놈은 재우는거 말고는 딱히 뭐 필살기가 없다. 뭔가 공격형 AD/AP계열이 아니라 CC기 위주의 서폿느낌. 공격형 하현으로는 차라리 루이가 더 임팩트 있었다. 영화용이라서 그런건가??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이것도 그렇고 그 뭐지 일곱개의 대죄 극장판에서도 그렇고 뭔가 악당 역할이 좀 시덥지 않은 경향이 있다. 

< 귀 장식은 뭔가 이후의 스토리에서도 복선이 될 것 같다 >
< 맞다이 끝에 하현1의 뚝배기를 날린다 >
< 이때가 제일 멋있는 젠이츠 >
< 상현3 이카자 >

자, 드디어 이 영화의 백미가 시작될 차례다. 하현잡고 복귀하면 딱 좋았을 찰나, 난데없이 상현3 이자카야.. 아니 이카자가 등장한다. 상현5도 아니고 상현3이라니.. 두명의 주가 겨우 상대할 수 있는 존재인 상현. 그런데 우리의 렌고쿠는 주중에 주. 모든 주의 리더이자 가장 강한 염주!! 엄청난 명장면을 남기며 홀로 맞다이를 실행한다. 심지어 이카자를 죽음 직전까지 몰아가는 엄청난 사자후를 보여준다. 바른생활 사나이가 싸움도 잘해요. 개멋져. 난 진짜 애니매이션 보면서 울컥해서 울뻔한 건 이게 처음이다. 책이건 영화건 드라마건 뭔가 울뻔한건 중학교때 읽은 몽실언니 이후로 처음이다. 

< 렌고쿠 쿄쥬로 각성!! >
< 개존멋 >
< 상현을 상대로 맞다이 가능한 염주 >

새벽이 오고있다. 염주는 죽을힘을 다해 이카자를 붙잡고 있다. 이대로 조금만 더 버티면 직접 끝장내지 못하더라도 태양이 알아서 킬딸해줄테니 더 버텨야만 한다. 비의 노래처럼 태양을 피하고 싶었던 이카자는 개쫄아서 카멜레온 처럼 지 팔을 자르고 도망을 간다. 아니 ㅅㅂ 도망이라니 뭔소리여. 이대로 버티다가 아... 앙대!! 하고 태양빛에 타죽고 렌고쿠도 죽으면 얼마나 보람차고 장렬하며 귀살대 주 다운 모습인가. 이렇게 끝냈어야 렌고쿠의 간지도 살고 영화도 살고 우리도 속이 편하지. 작가는 무슨 심보란말인가. 아니 상현하나 죽여도 4마리나 더 있자나. 굳이 극장판까지 만들생각이었으면 스펙타클함은 충분하니 속시원함을 추가했어야지.

< 아니면 여기서 죽였어야지 >
< 하다못해 여기서 죽이던가 >

너무 빠른 스피드로 인해 도와줄 수 조차 없었던 탄지로와 이노스케는 결박당한 이자카를 보며 킬딸을 노려본다. 이노스케가 짐승의 호흡을 했을때 이 때 뒤에서 베어버렸다면 팀웍좋고 염주살고 우리도 나이스하고 좋은게 좋은거자나 작가양반.!!! 아니면 하다못해 숲으로 도망가는 이카자 뒤에서 탄지로가 던진 칼에 정확히 목에 맞고 잘리던가, 아니면 아킬레스 건이라도 날려서 못도망가게 하고 이노스케가 1킬 하던가 했어야지 그대로 칼뽑고 도망가는건 좀 아니지 않냐.

< 이러지 말자 제발 ㅜㅜ >

그렇게 렌고쿠는 죽게 된다. 상현은 놓쳤지만 무한열차 승객 200명을 한명도 죽게하지 않았고 자신의 부하는 탄지오 시리즈도 다 살렸다. 죽음의 직전 어머니의 환상을 보며 환하게 웃는 염주 렌고쿠 쿄쥬로 ㅜㅜ 이만큼 간지뿜뿜 했으면 진짜 상현 하나쯤은 저승길 같이 가도 되자나!!!!! 아니면 최소한더러 칼맞고 괴로워서 뛰지도 못하게 하던가!! 뭔 이쑤시개 박혔나 아무렇지도 않게 염도랑 흑도를 다 뽑아버리고 조낸 뛰어가냐. 올림픽이여?? ㅅㅂ 


넷플릭스에서 27화는 언제 나올지 모르겠다. 일단 내일 모레면 돌싱글즈2 나오니까 두근거리며 기대하고 있긴한데 그거는 그거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넷플릭스 애니가 귀멸의 칼날, 일곱개의 대죄 이렇게 두가지인데 빨리 귀칼 완결까지 다 애니화해서 넷플에서 보고싶다.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렌고쿠만 죽인건 너무 아쉽다. 최강의 주로써 상현3 하나 같이 가도 괜찮았자나. 상현은 주2명이 상대해야 겨우 합이 맞는데 렌고쿠는 개쩌는 1타강사니까 혼자 맞다이 떠도 되자나. 아쉽다. 많이 아쉽다. 정말 짜증이다 왜 이딴 결말인건지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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