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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토체스 답사기
무엇이든 물어보살 꽈배기 고객 아이있는 돌싱남 아닐까?? 본문
예전에도 그랬지만 어릴때부터 나는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유투브가 아직 활성화 되기전부터, 전화국에서 단말기를 빌려주던 때부터 좋아했다. 모니터에 atdt01410... 메세지가 나올때부터 내마음도 들떠있었다. 요즘에는 개그맨 개그우먼들 유투브 채널이랑 넷플릭스 연애관련 프로그램들, 그리고 안녕하세요, 무엇이든 물어보살 같이 고민상담해주는걸 좋아하는데 답답한 경지씨 마음을 풀어주고자 오늘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꽈배기 아가씨 사연을 함께 고민해본다.
경지씨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외모와 몸매를 가진 매력적인 여성이다. 말도 조곤조곤 잘한다. 연애를 안한지는 3년반정도 된다고 하는데 마침 단골고객 중에 한명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은데 이게 진짜 관심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것. 근대 이정도 매력을 가진 여자인데 한명만 그런 관심을 보이는게 나는 더 신기하다. 그럼 이제 그녀가 느낀 시그널을 보고 하나하나 분석해보자.
그린라이트 관점
혼자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동생도 아니고 회사직원도 아니고 항상 어머님이랑 같이 온다고 한다. 경지씨와 MC들이 느끼기엔 고부간에 미리 얼굴도장을 찍어놓으려는 생각이 아닐까라고 했는데 여러가지 정황상 반은 맞다고 본다. 밑에 다른 시그널을 보면 이것저것 챙겨주며 손님 그 이상의 호의를 베푸는데 이런 일련의 호의를 어머니와 함께 와서 한다는건 어머니에게도 보여주기 위한 액션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아무리 성격이 이리저리 잘 챙기는 사람 좋은 스타일이라도 매번 그렇게 챙길 수는 없다. 그 남자가 집앞에 편의점이 단골인데 과연 거기 알바생 남자에게도 그렇게 할까??
김치국 관점
나머지 반의 확률은 어머님이 꽈배기를 너무 좋아하셔서 올 수도 있고 혹은, 어머님께서 근처 동사무소나 보육원 등등 사회단체에 기부를 하시거나 교회에서 전도,선교활동 등등에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 할수도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 생각하면 어쨌거나 마음이 있다면 혼자서도 올 수 있을텐데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린라이트 관점
오픈때부터 바빠서 식사조차 할 시간이 부족한 경지씨를 위해 떡국과 꼬마김밥?? 그리고 직접만든 수제비누?? 커피선물은 다반사에 이런 것까지 챙겨주는 사람을 단순히 고객만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경지씨가 꼭 알아둬야 할 것. 남자는 나를 좋아하는 여자보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잘하기 마련이며 관심없는 여자에게는 절대로 호의를 베풀지 않는다.
김치국 관점
정말 정말 만일의 경우까지 생각해보았을때, 이 사람의 직업은 영업직이다. 카드,보험,자동차,정수기 혹은 업소에 납품하는 식자재 관련 등등... 그래서 나중을 위해 면을 트고자 경지씨에게 이렇게 할 수도 있다.
최종 요약
정말 좋아하면 그렇게 2년반이라는 시간동안 바라만 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은근히 짝사랑의 시간이 긴 사람이 많다. 그리고 이수근 말처럼 고백했는데 차이면 앞으로는 부끄러워서라도 못오기 때문에, 그럼 얼굴조차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버린다. 썸남 측에서는 그렇게 생각해서 고백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을 수도 있다. 물론 그런 순애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문제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만 방문 한다는 것. 이부분에서 이수근 서장훈은 이 사람은 유부남이라서 주말에는 못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내생각은 조금 다르다. 설정은 여러가지인데 결혼한 유부남이 이정도 호의를 보이면 불륜에 마음이 있다는 것인데 그런 사람이라면 애초에 2년반동안 기다리지도 않는다. 어떻게든 빠르게 쇼부를 봐야 하는것이 불륜남이니까. 따라서 유부남은 아니다. 건전하게 가보자면, 이 남자는 아이가 있는 돌싱남인 경우의 수. 그래서 주말에는 아이와 놀아줘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아이가 있다는걸 경지씨가 알게되면 안만나줄거라는 생각에 더더욱 고백할 수가 없는 상황. 부끄러워서 2년을 넘게 기다린 총각??? 아니다. 정말 고백이 부끄러워서 2년을 넘게 기다렸다면 애초에 저렇게 관심을 표현할 용기조차 없었을 것이다. 주중에는 출근을 해야하니 퇴근길에 들리거나 점심시간에 들릴 수 있다. 심지어 어머니가 근처에 산다면 더더욱.
그럼 왜 아이는 같이 오지 않았을까?? 어머니가 아이를 재우고 나오셨겠지. 그리고 만약 이게 맞다면, 아이는 최소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는 될 것이다. 왜냐하면 간난쟁이 아이들은 잔다고 혼자 두고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니까 잠시 근처에 외출할 수 있는 정도의 아이라면 초등학생정도. 나는 이정도의 관심을 보이면서도 이렇게나 시간을 질질 끄는 이유는 그럴만한 상황때문이며, 그 상황은 아이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두번째 경우의 수. 이사람은 주말마다 고정적으로 하는 부업이 있다. 그리고 그 부업이 경지씨네 빵집 영업시간 내에 들리기에는 상당히 애매한 경우다. 그렇다면 같은 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로 가서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거다. 전주시에서 평일에 근무하는 A씨는 주말마다 부안에 있는 원숭이학교(테마파크)에서 주말알바를 한다. 그럼 출근 1시간, 퇴근 1시간이다. 나는 실제로 서울에서 살때 주중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그때그때 예식장서빙, 전단지돌리기등을 하며 주말알바를 했다. 그나마 서울은 엄청 대도시라서 바로바로 일거리가 많았지만, 만약 경지씨 사는곳이 지방 소도시라면 일거리를 찾기 위해 인근 대도시로 나가야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보면 아무리 다른곳에서 부업을 한다고 해도 맘만 먹으면 마감할시간 즈음에라도 잠깐이나마 볼 수 있었을것이다. 이경우에는 아이가 있는 돌싱남이라고 해도 마찬가지긴하다. 잠시 엄마한테 아이 맡겨놓고 빵사러 올 수 있으니깐.
세번째 경우의 수. 어머니께서 주말마다 서울에 있는 큰병원에 정기적으로 가야하는 경우. 만약 경지씨가 사는 곳이 지방이라면 혼자도 아닌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려면 주말엔 당연히 경지씨네 빵집에 못갈 수도 있다. 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한 경우의 수. 하지만 나는 두번째 경우의 수에 좀 더 비중을 두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수근 서장훈 그리고 나의 바램 역시도 아이없고 법적으로도 깨끗한 총각이 고백할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 2년이란 시간을 넘긴걸로 생각하고 싶다. 그리고 이 방송을 계기로 그남자가 용기내어 경지씨에게 고백해주길 정말 정말 기대한다. 경지씨도 이렇게 전국적으로 얼굴 비추면서 용기내어 말했으니 이젠 남자쪽에서 화답해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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