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책 리뷰] 나의 첫 포트폴리오

오늘도 도서관을 갔다. 휴일날마다 아침10시쯤 도서관에가서 7~8시쯤 온다.

벌써 이렇게 공부한지도 두달이 됐다. 언제 그렇게 됐지??

핸폰으로 사진찍고 컴터에 옮겨서 포스팅을 하는데 제목을 몰라서

시립도서관 홈피 접속해서 대여한책 이름보는게 귀찮아서 책 표지도 찍었다.

수페TV라는 유투브를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첨 듣는다.

하긴 유투브도 기묘한밤 말고는 잘 안봐서.

< 40대 남자 치고는 손톱이 좀 이쁜 것 같다 >

아니 근대 해외ETF책은 안보려고 했건만 막상 빌리고나니 반절은 해외ETF 내용이었다. 

좀 실망스러운 마음에 휘적휘적 넘기다가 뒷부분에서 아주 꿀처럼 달콤한 내용을 배웠다.

저자는 책에서 4가지 매수 포인트를 말해줬다. 

다른 책에서는 다들 매도가 더 중요하다며 매도 포인트 또는 매도의 마음가짐같은

뭔가 득도한 것 같은 말들이 꽤 있는데 특이하게 이 저자는 매수 포인트를 짚어줬다.

다른 책에서 매도를 더 중요하다가 말하는 이유가,

매수는 미루거나 안하면 아무일이 없지만, 매도는 이미 매수라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반드시 매도라는 행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뭐 그것도 맞는말인데,

 

사실 내 생각엔 트레이딩이라는 게 결국 수익내려고 하는거고

수익내려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파팔거나 혹은 비싸게 샀다면 더 비싸게 파는 것인데

그러려면 일단 진입가격이 낮을수록 좋은거 아닌가??

신고가를 갱신하고 그 위로 더 튀어나가는건 어려워도 

한번 처박은 후에 평년가로 올라가는게 더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차트패턴 책에서 봤던 기상천외하고 화려한 차트보다 왠지 이게 더 눈길이 간다.

어떤 책에선 3일선 7일선 10일선 12일선등등 아주 책마다 가지각색인데,

일단 기본은 5,20,60,120일선 인 것 같다.

추세판단에 내가 제일 잘 써먹고 있는건 '일'이 아니라 12'주'평균선을 보는 것. 

이게 쩐의흐름? 책에서 배웠던 거다.

12주 이평선 위에 있으면 올라타서 버스타고 가다가 내릴만 할때 내려서 수익먹기.

올라탔는데 바로 내려가면 바로 손절. 멋진 상남자다. 난 그런 배짱이 안될 것 같은데..

책에서는 보조지표로 RSI , MFI를 쓴다. 나는 그전에 배운 보조지표중에 OBV를 지금까지 사용했다.

결국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전 가격들을 보면 

OBV가 기준점 위에 있을때 상승추세가 많았다.

근대 저자는 RSI랑 MFI를 쓰네. 바로 핸드폰에 설정을 해놨다. 

나도 이제 저렇게 해서 진입타이밍 잡아야지.

 

근대 이번 제주항공 투자에서는 참 신기한 현상을 봤다.

호가를 보니 매도 하려는 주식개수가 4천개정도 있었고

매수 하려는 주식개수가 3만개가 넘는데도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다.

아니 상식적으로 파는 사람보다 사는 사람이 8배 가까이 많으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야 하는거 아니야??

심지어 종치기 3분전에 16,100원이었는데 누가 갑자기 16,030원으로 팔아서 어제 종가랑 딱 맞춰놨다.

아니 호가가 이제 10원단위로 바꼈는데 굳이 70원씩이나 낮춰서 판다고?? 굳이?? 

< 이 책의 핵심  >

이게 이 책의 핵심이자 백미다. 

밑꼬리를 단 캔들차트가 등장하고 쌍바닥을 그리는데, 두번째 바닥이 첫 번째 바닥보다 높으면서

RSI가 30 이하, MFI가 20 이하일때가 제일 베스트. 그리고 정 안되면 4개중에 3개가 맞으면 들어가기.

이게 얼마나 맞을지는 모르겠다. 언제나 주식에는 정답을 없고 완벽한 이론은 없으니까.

하지만 내일부터 바로 적용해서 공부해봐야겠다. 

 

일단 오늘 들어간 TIGER 화장품은 50원 올라서 기분이 좋긴 하다.

제주항공이 일단 올라야 되는데... .호가가 10원단위로 바뀌니까 영 힘을 못쓰는 느낌이다.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원이 내려갔으니 50원 호가였으면....어이구야....;;;외인은 주구줄창 팔다가 다시 조금 들어왔고 기관도 다 팔아치우다가 어제 산거에 비해 오늘 덜 팔았으니 월화수 17,000원을 기대해본다. 팔고나면 KODEX 운송이랑 TIGER 여행레져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