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개의 대죄 극장판 천공의 포로 본편보다는 말랑말랑한 스토리

내가 정기결제해서 보는건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넷플릭스 두번째는 네이버뮤직 세번째는 리테일매거진이다. 

네이버뮤직은 드디어 11월부로 종료된다는 문자를 받아서 어쩔수 없이 바이브 전환했다.

넷플릭스가 참 좋은건 여기 굉장히 재미있는 만화들,

영화, 심지어 넷플릭스 단독으로 만든 영화 드라마들도 재미있다는것. 킹덤도 그랬고. 

아무튼 둘러보다가 일곱개의 대죄라는 애니를 봤는데 시즌4까지 모든 시즌을 다봤다.

천공의 포로라는 극장판은 어제 알게되서 보게 됐는데 전체적으로 말랑말랑한 스토리  

< 아니 청소년 관람가인데 왜 이러냐 >

< 이게 과연 청소년관람가인가 >

본편을 볼때도 느꼈던거지만 가끔 이렇게 청소년과 함께 보기엔 불편한 장면들이 나온다. 

이런건 조금 줄여줬으면 좋겠다. 차라리 19를 걸고 아예 수위를 더 높여버리던가.

< 하늘을 나는 물고기를 잡으러 연못에 퐁당 >

뭐 대충 극장판 스토리는 이렇다. 멜리오다스가 천공어를 잡으러 호크와 돌아다니다

빛나는 호수가 있어서 안을 봤더니 거기에 천공어가 돌아다님.

그래서 그거 잡으로 물에 들어감. 근대 호수에서 나온건 비슷하게 생긴 왠 다른사람.

호크와 멜리오다스는 천공의 섬으로 가버림.

그리고 거기 사람이 지구방문. 뭐 이렇게 에피소드는 시작된다.

< 근대 다른 사람이 나옴 >

< 내내 잘있던 달걀바위는 왜 이럴때 깨지냐 >

천공섬으로 간 멜리오다스는 관광이나 하다 물고기좀 잡고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3천년간 잘있던 달걀바위에 연기가 나며 금이 간다.

가는곳마다 사건이 끊이지 않는 멜리오다스는 트러블메이커.

< 아니 3천년간 잘 계시던분이 왜 갑자기 깨지냐고 >

< 일단 칠대죄에선 캐릭터가 얼마나 이쁘고 잘생기고 간지인가에 따라 등급측정 가능 >

흑의 6기사. 대충 생긴것만 봐도 앞에놈말고는 다 약할것처럼 보인다.

십계가 나왔을때와는 굉장히 다른 위압감. 설명충 멀린은 십계조차도 상대하기 버거웠다고 하는데

어차피 칠대죄가 다 쓸어버림.

그래도 십계는 에스카노르 단독 2킬 제외하면 다 멜리오다스빨인데

흑의 6기사는 그냥 칠대죄가 다이다이떠서 바른다. 아무래도 흑의 6기사 리더인 저 앞에놈

벨리뭐시깽이가 십계에 들어가고 싶었던 십계지망생 출신이다보니

십계보다 약한건 당연한 수순인지도. 그리고 십계입사면접 탈락때린놈이 멜리오다스

< 흑의 6기사도 놀란 괴물 >

나는 지금까지 일곱개의 대죄 본편을 보면서 시즌4동안 인상깊은 장면을 딱하나 뽑아보라면,

에스카노르가 낮이되어 십계의 길란을 한턴만에 단두대컷 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깊다. 

역시 진짜 괴물. 얘는 통쾌하다 못해 웃김.

< 킹과 다이엔이 합체기술을 쓰니까 부부같고 보기 좋다 >

요약

대충 뭐 그렇다. 단장 찾으러 칠대죄도 호크엄마랑 같이 천공섬에 갔는데

마침 3천년묵은 달걀이 터지며 마신족이 뿜뿜하고 흑의 6기사 가볍게 제치고

그 뒤에 막보 인두라 힘겹게 상대하다 후레쉬맨 합체처럼 7대죄 합체스킬로 발라버리고 평화가 찾아옴.

 

하지만 진정한 영웅은 호크엄마임. 뭐 그러함. 왜 그런지는 보면 알게될거임.

이양반 그냥 집옮기는 짐꾼아니었음. 미친 세계관 거의 막보급 인두라랑 다이 뜨는 씬에서

진짜 내가 알던 그 찐따같던 호크엄마가 맞나 싶음.

한방씩 주고받는 사나이다운 모습에서 가슴이 웅장해진다. 꼭 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