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생명의 삶 묵상 시편 64장 1~10절

11월은 교회 청년부에서 신앙훈련이 있는 달입니다.같은 책으로 같은 내용을 묵상하면서 카톡에 Q.T내용을 공유하지요.

오늘은 생명의 삶 4번째 묵상입니다.주제를 보니 풍성한 은혜를 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이라고 나와있네요.제가 묵상한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써본다면

 

땅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
(시편 65:8)

 

하나님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셨습니다.아침 저녁은 살아있는 한 매일 찾아옵니다.하나님께서 매일 즐거워하게 하신다는 것이지요.또한 이 말씀은 항상 기뻐하라는 예수님 말씀과도 부합됩니다.우리는 왜 즐거워할 수 있을까요??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시편 65:4)

 

우리는 주께서 택하셨고 주의 뜰에 살게 하셨기 때문에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속하신 그 피를 믿으면

우리는 주의 자녀가 되는 것이니까요.

 

9절부터는 현실적인 풍요를 말하고 있습니다.

농경이 주된 생업인 사회에서 땅에 곡식이 가득하는 것 만큼 풍요로운 것은 없지요.

그러나 저는 여기서 땅이나 밭을 마음으로 대입하고

물을 말씀 또는 성령으로 대입해봤습니다.

이렇게 했을때 영적인 풍요로도 자연스레 연결이 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육의 복됨과 더불어 영의 복됨 역시도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이죠.

그럼 하나님은 왜 주셨을까요?? 가만히 있어도 주시나요??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시편(65:2)

 

주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들으실것을 알기에 우리는 기도합니다.

물론 주님께서 들으신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주겠다'라는 건 아닙니다.

때론 이루어주지 않으심으로도 저는 '응답'이라고 믿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사시미가 너무나 멋있어보이고 가지고 싶어서 부모님께 떼를 쓴다고 해서

아이에게 사시미를 쥐어주는 부모님은 없겠지요.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해줍니다. 즉시 해줄때도 있고 다음에 타이밍 좋을때 해주시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께 기도할때에

나의 모든 기도가 즉각즉각 내 생각대로 응답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이해라면 오히려 기복신앙이라고 해야 맞겠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무 염려 하지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구할것은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구해야 합니다.

성경 전체를 통틀어 꿰뚫는 기도의 진리는 계속해서 간구하는 것이죠.

 

'항상' 기뻐하라고 하셨고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하셨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는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 

신약의 이 말씀이 오늘 생명의 삶 시편 묵상에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한달간 진행되는 신앙훈련 속에 매일 새벽기도를 가며 지치기도 하겠지만

일단 일주일은 완주했고 이번주도 완주하며 나와 우리 청년부 지체들을 위한 기도를

'항상' '쉬지말고' '감사함으로' 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