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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토체스 답사기
전도서 7장 14절 내년에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본문
안녕하세요 기랑입니다.
오늘은 전도서 7장 14절 말씀을 묵상해보겠습니다.
먼저 본문부터 보시겠습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전도서 7:14)
전도서 7장은 지혜자와 우매한 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인생사에서 펼쳐지는 길흉화복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잠언보다 더 와닿는 장입니다.
특히 1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장래일을 알지 못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심지어 형통한 날, 곤고한 날 모두 만드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두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1. 왜 사람으로 하여금 장래 일을 알지 못하게 하셨을까??
2. 인간을 사랑하신다면서 왜 곤고한 날을 만드셨을까??
첫번째로 장래 일을 알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제 생각에 이렇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내년에 로또 1등에 당첨된다는 것을 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럼 당연히 기쁘겠지요?
로또 1등 실수령액이 얼추 25억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 돈이면 다른 거 뭐 투자니 건물이니 이런거 말고
그냥 은행에만 1년 정기예금 넣어만둬도 은행이자만 1억입니다.
이자에 대한 세금 15.4%를 떼더라도 거의 8,500만원 정도 됩니다.
1년간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한달에 700만원을 쓸 수 있습니다.
세전으로 치면 연봉 1억이 넘는 돈입니다.
이제 그 날이 올때까지 즐겁게 기다리면 되는데
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습니다.
당장 부장님 얼굴에 사직서를 갈기고 자랑스럽게 퇴사하고
지금까지 조금씩 30씩 50씩 모아왔던 적금 당장깨서 탕진잼!! 갈깁니다.
왜요? 그렇게 해도 내년이면 어차피 평생 매달 700만원씩 쓸테니까요.
그리고 사람은 방탕의 길로 접어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평소에는 비싸서 못해봤던, 혹은 두려워서 못해봤던 그런 일들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조금씩 방탕의 삶을 경험하게 되고
사람은 한번 방탕의 길로 접어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물론 다니던 회사 계속 다니면서, 평소의 씀씀이에서 살짝만 늘려서 쓴다면
정말 멋진 인생이지요. 정말 절제를 잘 하는 분일겁니다.
실제로 로또 1등 당첨된 분들중에 그렇게 사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막상 생각지도 못한 큰 돈이 생기면 그렇게 하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지요.
즉, 사람이 미래에 있을 큰 행운을 알게되면
몰랐을 때보다 나태해지고 방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몸만 나태해지는게 아니라 영적으로도 그럴 확률이 높아집니다.
뭔가 이것저것 잘 풀리면 우리는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고,
만족함이 커질수록 하나님을 찾는 경우가 적어짐을 우리는 경험해봤을겁니다.
그 일을 통해 더욱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도 잘먹고 잘살고 있으니까 점점 하나님을 놓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태도는 대개 신앙을 순종이 아닌, 나의 복을 바라는 도구로 보는
기복신앙으로 지내왔을때 발생하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 내년에 큰 병이 걸리거나 중상을 입는다는 걸 알게된다고 가정해봅니다.
이제 그 날이 올때까지 무기력함과 절망과 고통속에 빠져 지내게 됩니다.
지금 열심히 일하면 뭐해 어차피 내년에 난 병원신세를 질텐데..
지금 공무원 붙으면 뭐해 어차피 내년에 내가 전재산을 도박으로 날리게 된다는데..
기도하면 뭐해 어차피 내년에 이런 불행이 온다는데...
이런생각으로 하루하루가 피폐해져 가겠지요.
즉, 사람이 미래에 있을 큰 불행을 알게되면
몰랐을 때보다 고통스럽고 절망에 빠져 지낼 확률이 큽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언제나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지만
결국 어느 방향이든 모르는 쪽이 낫다는 것이지요.
또한 미래에 대해 모른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연결되지만
그 불안감은 하나님을 찾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하여금
장래 일을 알지 못하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두번째, 왜 사랑의 하나님께서, 심지어 인간을 사랑하신다면서
왜 곤고한 날들을 만드셨을까요??
기독교는 기복신앙이 아니기에 하나님 믿으면 만사형통 탄탄대로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물론 성경을 보면 믿음이 좋은 사람에게 복을 내리시기도 합니다.
물질이든, 명예든, 권력이든 뭔가 삶에 플러스 되는 걸 주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이면에는 그만한 고통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부러우셨나요??
요셉은 어린나이에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려갔습니다.
그 어린나이에 생전 처음보는 수염 덥수룩한 아저씨들 사이에서
집과 점점 멀어지며 광야를 지나가야 했던 그 마음이 어땠을까요..
다윗이 왕이 되어 부러우셨나요??
다윗은 무려 10년이나 사울왕을 피해다닙니다.
잡히면 감옥이 아니라 처형이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10년을 도망다닌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12사도가 부러우셨나요??
그 사람들 대부분은 전도하다가 죽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인생의 공통점은, 곤고한 날에 주님을 찾고 간구하였다는 것이지요.
첫번째로 말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님을 찾기도 하지만
직접적으로 고난받고 있을때에도 사람은 주님을 찾습니다.
이것은 나의 힘보다 주님의 힘이 크시다는 고백임과 동시에
나를 지켜주시고 돌봐주시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순종이지요.
또한 부모가 자식을 꾸짖고 매를 들기도 하듯이,
때론 그 고난들이 징벌인 경우도 있습니다.
예레미야에 있는 하나님 말씀은 우상숭배를 하고 음행을 일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기도조차도 듣지 않겠다는 아주 끔찍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아주 오싹하지요.
즉, 사람은 그냥 놔두면 아주 오만방자해지고 타락하려고 하는 심성이 있기에
제대로 하나님께 순종하라고 곤고한 날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 인생은 좋든 싫든 어찌되었건 하나님을 경배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우리가 숨을 쉬고, 우리의 태어남이 우리의 선택이 아니듯이
신앙은 그런 것입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게 아닙니다.
그래도 언제나 내 옆에 계시며 나의 기도를 들으사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마음에 위안이 되지 않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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