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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4장 6~7절 감사함의 비밀 본문

성경공부

빌립보서 4장 6~7절 감사함의 비밀

롤체방송애청자 2024. 10. 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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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깨달은 내용중에 제일 값지고 큰 하나님의 비밀은 바로 빌립보서 4장 6~7절입니다.

먼저 본문을 보시겠습니다.

6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절: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4:6~7)

 

아마 교회다니는 분들은 다들 한번쯤 들어본 말씀일겁니다.

6절에 보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라는 문장과 

뒤쪽에 '감사함으로' 라는 단어를 빼고 읽어도 의미가 다르지 않습니다.

빼고 읽어볼까요?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라.'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중심 내용은 기도로 하나님께 구하라는 것이기에

위에서 언급한 2개의 문구를 빼도 의미는 성립합니다.

 

즉,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저자가 정말 강조하고자 했던 것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것과 감사함으로 아뢰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번째,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 사실상 정말 어렵습니다.

교회에서 우리는 늘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를 기도하고 나오지만

교회문을 나가는 순간부터 다시금 불안이 엄습해옵니다.

내일 또 기도해도 집에가면 걱정되고,

모레 또 기도해도 밥먹을 때도 불안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 34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태복음 6:34)

 

예수님께서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근대 우리는 사람이다보니

아무리 그렇게 하려고 해도 안됩니다. 

결국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을 수 있는건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사람이 문제가 닥쳤는데 걱정이 없을 수 있겠나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두번째 단어인 '감사함으로'에 주목해야 합니다.

 

두번째, 감사함은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잠시 생각해보시면 감사할 일들은 많습니다. 

오늘 아침도 일찍 일어나서 회사에 늦지 않게 해주심에 감사,

큰 일없이 하루를 잘 마치게 해주심에 감사,오늘 급식에 햄이 나오게 하심에 감사, 

다른 날보다 좀 더 공부가 잘되게 하심에 감사,친구랑 화해하게 하심에 감사, 

우산 안가지고 와서 비올까봐 걱정했는데 비가 안와서 감사 등등...

작은 것 하나부터 보자면 감사할 이유는 많습니다.

팔다리가 멀쩡하고 숨쉴 수 있는 코가 멀쩡한 것도 감사한 일이죠.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작은 것에서 부터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더 큰걸 주고 싶어합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었을때

그 사람이 정말로 기뻐하며 고마워하면 나중에는 더 큰 호의를 베풀고 싶어지죠.

그러나 누군가는 시큰둥하니 고작? 이런 태도를 보인다면

그 사람에겐 '아 다음에 더 큰 걸 해줘서 기쁘게 해줘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저 사람은 '인성이 별로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더 작은것이라도 안해주고 싶습니다.

사람도 이런데 하나님은 어떠시겠어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뢸때 하나님께서도

더 큰 것을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큰 것을 받고 더욱 더 감사하게 되고,

이러한 일이 선순환 되어지며 우리는 점차 복있는 사람으로 탈바꿈되어지겠지요.

그리고 이제 7절을 보겠습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7)

 

7절에는 그리하면 이라고 시작합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게 되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고 합니다.

위에 6절에서 말했던 사람이 할 수 없는 일 즉, 아무 염려 하지 않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평강을 받아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항상 마음을 잔잔한 호수와 같이 고요하게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평강이 임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내일, 한달 뒤, 1년 뒤, 10년 뒤를 바라보며 각자의 삶을 꾸려갑니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다 예정하신게 아닙니다.

우리는 자유의지를 받았기에 삶을 선택할 권한이 있습니다.

그 권한으로 우리의 삶을 디자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항상 곁에서 뭘 선택하든지 잘해보라고 하시며 도와주십니다.

바로 그러한 도우심이 저는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감사함은 하나님 뜻이기도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16~18)

 

맞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에도 나와 있듯이 감사함은 하나님 뜻입니다.

우리는 감사함을 통해 더 큰 복을 받음과 더불어 이것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며 실현할 수 있고

그와 더불어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신 말씀에 대한 순종까지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나라와 그 의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속성중 하나가 공의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하는 태도와 기도의 고백은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도 포함됩니다.

 

올바른 그리스도인이 되는 그 시작점을,

내 인생의 복됨과 평안함을 얻는 그 시작점을,

저는 감사함에서 찾았습니다.

저는 항상 이 말씀 붙들고 살아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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