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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0장 31장 묵상_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본문

성경공부

신명기 30장 31장 묵상_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롤체방송애청자 2024. 2.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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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정말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사자와 호랑이가 제 아무리 강한 맹수라도 딱 지 먹을만큼만 사냥한다.어디다 쌓아두고 꺼내먹을 만큼 비축하거나 취미로 죽이고 다니지 않는다.정말 인간이 제일 악하다는 생각이 든다.

 

신명기 31장 20절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배교를 예언하신다.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신 31:20)

역시 인간이다.

지버릇 개 못준다는 말도 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탈출부터 요단강앞까지 오면서

하나님의 수많은 이적을 체험했음에도 계속 배교한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그 이적들 중에

단 하나라도 요즘세상에 발현이 된다면

절대로 하나님을 배신할 수 없는 일들을 수없이 봤음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불순종의 끝을 보여준다.

고통속에서 신음하며 배교하면 힘드니까 그랬나보다 싶겠지만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길거라고 하신다.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넘쳐 흐르게 되면

필연적으로 헛짓거리 하는 것이 사람인가 보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신 30:15)

 

반대로 생각해보면 믿음의 조상들은 현생에서 물질의 축복도 많이 받았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았다.

차이는 딱 그거다. 그들은 감사함으로 임했고 오히려 하나님께 더 순종했다.

그들은 더욱 순종함으로써 생명과 복을 택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순종으로 사망과 화를 택한 것이다.

재물도 하나님께서 주신것이라는 걸 믿음의 조상들은 알았다.

그리고 그로인해 교만하게 되리란 것도 그들은 알았다.

그래서 더더욱 주님께 몸부림치며 순종했던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신 8:18)

신은 언제나 은혜롭고 자비로운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신이기에 상과 벌을 내리고 축복과 저주를 내린다. 

그래야만 질서가 잡히기 때문이다. 

항상 오야오야 우쭈쭈 해주면 애들이 버릇이 없어지듯이 성인도 마찬가지다.

국가에는 법이 있고 사람사이에는 예절이 있으며 

인간으로써 당연시 되는 암묵적인 도덕이 있다. 

인간도 이럴진대 신이라는 존재가 모든것을 용서만 한다면

오히려 인간은 그걸 이용하고 신을 업신여기는 일까지 발생할 것이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떠난 자라도 돌아오기를 원하신다. 

인간이었다면 손절하거나 복수를 했을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속성은 디폴트값이 은혜와 자비로움이기 때문에 

탕자가 돌아오는 것을 기쁘게 여기신다.

 너는 돌아와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행할 것이라
(신 30:8)

마치 어머니품같은 말이 아닌가.

신명기는 전체적으로 순종하면 복, 불순종은 저주라는 메세지를 담고있다.

30장 내용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30장의 마지막절은 이렇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
(신 30:20)

배은망덕한 백성일지라도 다시금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다.

우리는 대개 일이 잘 안풀릴때 기도 열심히하고 성경 열심히 읽고 교회 열심히 출석한다.

잘 될때는 안한다. 왜?? 내 삶이 딱히 부족한 것 없으니 뭔가 '갈구'함이 사라진다.

다 있는데 뭘 구한단 말인가.???

하지만 항상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우리가 잘될때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안될때만 하나님을 찾으리라는 것을 성경은 이미 말해주고 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도 항상 깨어있으라고 하지 않았던가.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고 깨닫고 마음에 감동감화가 온다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들이 있어야만이 

내 인생이 잘풀릴때나 안풀릴때나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있을 수 있게된다.

그래서 모세는 일곱해마다 율법을 낭독하여 주라고 했다. 

심지어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에게도 배우게하라고 했다.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곧 백성의 남녀와 어린이와
네 성읍 안에 거류하는 타국인을 모으고
그들에게 듣고 배우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
또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
거주할 동안에 이 말씀을 알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에게 듣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게 할지니라
(신 31:10~13)

이만큼 성경은 중요하다. 

항상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탐독하고 묵상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그러면 우리가 복을 받고 그 복을 받음가운데 교만함도 없어질 것이고

날마다 하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길 수 있을것이다.

탕자같은 지난 2023년을 버리고 거듭나는 2024년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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