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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토체스 답사기
민수기 20장 묵상_신은 정말 자비로운가 본문
아론이 죽었다.
모세의 가장 측근이자 동역자인 아론이 죽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꺼내라고 했을때
모세는 입이 둔하여 하지 못한다고 하였고
이에 하나님께서 붙여준 사람이 아론이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출4:14)
대제사장이 죽었다.
고위직 예법에 맞춰 30일을 애도했다.
이전에 야곱이 70일, 후에 모세가 30일이다.
그만큼 아론은 대제사장으로써 위치가 높았다.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민20:24)
므리바 물에서 하나님의 말을 거역한 죄로
아론은 가나안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또다시 징징댈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론과 함께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고 했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은 우리가 너희를 위해서 물을 내겠다며
뭔가 영웅스러운 멘트를 날리고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명령'이 아닌
지팡이로 반석을 두번 치는 쇼맨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빼았았다.
아론의 축복이라는 복음성가가 있을정도로,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복음성가가 있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아론은
민수기 6장에 나온 제사장의 축복으로 알려져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민6:22~27)
아론은 그의 자녀중 두 아들을 잃었다.
물론 그들의 죄로 인함이지만 아버지로써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아론의 아들 나답과 이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레10:1~2)
대제사장은 시체도 가까이 할 수 없기에
심지어 부모가 돌아가셨을지라도 곁에 있을 수 없었다.
어떤 시체에든지 가까이 하지 말지니
그의 부모로 말미암아서도 더러워지게 하지 말며
(레21:11)
아론은 억울했을 것이다.
대제사장 시켜달라고 한 적이 없다.
모세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는데 써달라고 한 적도 없다.
그럼에도 아들을 잃었다.
아론 자신도 죽임으로 벌을 받았다.
물론 아론에게도 죄가 있음은 맞다. 므리바 물 사건 뿐만 아니라
아론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있을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에 금송아지를 만들었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자라
(출32:4)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 용서를 받았다.
신의 기적을 목도한 그들조차 신을 배반하는 일을 수없이 반복했음에도 말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직접 세우신 아론을 용서하지 않으셨을까.
죽는날까지 거룩,거룩,거룩해야만 하는 대제사장의 위치.
아들의 죽어도 슬퍼할 수 없는 위치.
부모가 죽어도 곁에 있을 수 없는 위치.
용서받지 못하는 고위직의 위치.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고 죽게 되는 위치.
아론을 위해 주님께 기도드린다.
주님, 아론은 대제사장 시켜달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빼오려고 한 건 주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일도 모세에게 시키셨습니다.
아론은 서브로 언제나 모세의 그늘아래 있었습니다.
아론의 죄와, 그 아들들의 죄가 크다는 것은 압니다.
그러나 더 큰 죄를 범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든 끌고 가시고
아론을 버리심은 어찌함이니이까.
이미 인간을 한번 물로 쓸어버리신 하나님께서
무엇이 아쉬워 이스라엘 백성을 쓸어버리지 않으셨단 말입니까.
기어이 주의 백성으로 인도하여 내실거라면
그 지도자들에게도 용서와 자비를 베푸셔야함이 당연한 것 아니옵니까.
주님을 믿으며 산다는 것은, 양날의 검과 같사옵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온전한 거룩함이 과연 주를 믿는 모든자에게 가능한 것이옵니까.
우리 모두는 에녹이 될 수 없고, 이사야 선지자가 될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마저 지 살자고 아내를 아내라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의 아버지가 되는 야곱마저도
지 형 자리 빼앗고 사기극으로 이삭의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믿음의 조상들도 저리할진대,
왜 아론에게는 이리 매정하게 하셨나이까.
제가 만약 애굽인이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려간 지도자들을 다 죽인 저 유대인의 신을 보라며 웃었을것입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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