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8장 묵상_십일조를 꼭 해야하나요??

얼마나 돈이 우상화 되었는지, 이제는 십일조를 꼭 해야되냐는 질문이 네이버 지식인에 많다.

신명기 8장이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신8:18)

성경은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다고.

재물 얻을 능력을 '받았다면' 그 능력을 주신 이에게 '보답'을 해야 인지상정이다.

우리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도 감사의 표시를 한다.

하물며 경외함으로 섬겨야 하는 신에게서 받은 능력이라면

당연히 그에 대해 감사의 표시를 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고 했다. 

왜 기억하라고 했을까??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신8:12~14) 

성경은 말한다. 

우리의 소유가 풍부하게 될 때에 우리의 '마음'이 교만해진다고 말한다.

교만은 절대로 가져서는 안되는 마음이다. 

그렇기에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고 교만해지면 이런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신8:17)

폐부와 심장을 찌르는 말이다.

우리는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남 탓을 시전한다. 

내가 정글일때 미드갱을 실패하면 미드탓이고

내가 미드일때 미드갱을 실패하면 정글탓이다.

예수님이 오신 후 2천년이 지났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시기 2천년 전에도 

사람 생각은 지금이나 그 때나 하등 다를 바 없다. 

그리고 그러한 교만의 끝은 언제나 예상대로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니라
(신8:19~20)

십일조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왠 우상숭배냐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거두절미하고 다른거 없다 요즘엔 돈이 신이다. 누가 부정하겠는가??  

 

그렇게 돈돈돈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그렇게 돈때문에 패망한다.

이유는? 위에서 계속 말한 내용과 일치한다.

그 돈을 주신이는 하나님이신데 사람이 교만하여 이거 내가 한거다라고 으쓱대다가

점차 돈이 하나님의 권위마저 뛰어넘어버리게 되어 패망해버린다. 

 

혹시 승진을 했다면, 

그것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내가 잘한것이 아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서 하신 일이다.

 

혹시 주식을 크게 익절했다면,

그것은 냉철하게 분석하고 몇년간을 주식공부한 내가 잘한것이 아니다.

냉철하게 분석하고 몇년간을 주식공부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혹시 로또가 당첨됐다면,

그것은 그날 수동으로 잘 찍고 자동으로 잘 뽑은 내가 한것이 아니다. 

수동으로 잘 찍고 자동으로 잘 뽑게 하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이 말을 함축적으로 잘 나타낸 성경구절이 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16:9)

 

이 구절은 사실 조금 더 깊은 묵상과 설명이 필요한데 

일단 오늘은 신명기 8장을 뒷받침하는 문장으로 사용해본다.

꼭 기억하자.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다. 

가진거 몽땅 빼앗기기 전에

그나마 가진거라도 지키려면 지금이라도 십일조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