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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0장 묵상_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본문

성경 묵상

신명기 20장 묵상_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롤체방송애청자 2024. 2. 19. 13:32

신명기 20장 말씀은 전쟁에 관한 내용이다. 

내가 여기서 주목한 부분은, 

전쟁에서 열외하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사항에 관한 것이었다.

대개 전쟁은, 특히나 고대시대 전쟁은 머리수가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런상황이면 열외, 저런상황이면 열외 열외 열외를 하게 하신다. 

마치 기드온 300용사같은 그런 느낌이다. 나는 여기서 두가지를 생각했다. 

준비된 자만이 복을 받는다.

어차피 전쟁은 이기게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구원하시겠다는데 질 수가 없다.

그러나 전투에 임하는 것은 엄연히 사람이다.

몇 대 때리고 끝나는게 아니라 죽고 죽이는 살육의 장이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인가 함께하신다고 하실때나 

도와주신다고 하실때나 우리를 준비시키신다.

그러한 준비가 없다면 사람은 그저 나태해질 것이다.

 

영적전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신앙을 붙들어주신다.

그러나 그런 생각에 응~나는 천국~ 이라는 생각으로 

말씀도 읽지않고 기도도 하지 않고 예배에도 참석하지 않으면

어찌 주님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행함이 없는 믿음이 어찌 믿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행위로 인한 구원은 아니지만 행위는 곧 믿음과 뗄 수 없는 말이다. 

 

주님께서 나 이외에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으니 우상숭배를 안한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으니 부모님께 순종한다.

십일조를 하라고 하셨으니 십일조를 한다.

신명기뿐만 아니라 성경전체에서도 뭔가 복이 되는 말씀들은

대개 그 앞에 '내 말을 지켜 행하면'이라는 전제조건이 깔린다.

이것은 믿음=행함이라는 명제가 성립되는 근거가 된다. 

복을 받고 싶다면 복 받을 행동을 해야한다. 

 

하나님의 배려, 지키시는 하나님

5절에 보면 새 집을 짓고 낙성식을 못한 자를 돌려보낸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낙성식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없지만

전투에서 돌려보낼 정도면 엄청 중요시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이렇게 건물주는 자신의 건물을 지키게 되었다.

 

6절에 보면 포도원을 만들고 과실을 먹지 못한 자를 돌려보낸다.

지금으로 따지면 재물에 관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이게 재물을 주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라는 걸 꼭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그는 재물을 지키게 되었다. 

 

7절에 보면 여자와 약혼하고 결혼하지 못한 자를 돌려보낸다.

우리말에도 결혼은 인륜지대사라고 한다. 

심지어 고대사회는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는 않다.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더더욱 신경쓰이셨을거다.

이렇게 그는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8절에 보면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를 돌려보낸다.

그 이유로 군대의 사기저하를 들고있다. 

깊게 생각해보면 이것은 미혹됨을 미리 사전차단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전쟁임에도 질까봐 두려워하는것은

결국 하나님을 불신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불신과 미혹됨은 뿌리뽑아야 하기 때문에 돌려보내게 된다. 

이것은 곧 남아있는 사람들의 단결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공고히 하게 된다. 

 

전쟁에서 전사하는 것은 필연적이다. 누군가는 죽는다.

그래서 5~7장에서도 '전사하면'이라는 가정을 넣고 있다. 

하나님께선 어차피 이길 전쟁이기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집중해서 싸우도록 이렇게 하셨을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배려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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