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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7장 1~7절 전도하지 않는 나를 반성하게 하는 말씀 본문

성경공부

시편 67장 1~7절 전도하지 않는 나를 반성하게 하는 말씀

롤체방송애청자 2024. 11.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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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본문은 쓰지 않았는데 막상 성경을 안가지고 있거나

글에서 바로 본문을 확인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본문을 써보려합니다.

 

1.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2. 주의 도를 땅 위에,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3.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4.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
5.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6. 땅이 그의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시편67:1~7)

 

본문의 주된 내용은 '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도에 대한 내용이 더 와닿았습니다.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려면(2절),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려면(3,5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려면(7절)
누군가는 그들에게 하나님을 전해야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셨기에 누군가는 가서 말해주어야 

그들도 주를 찬송하고 경외하겠지요.

얼마전 어느 교회 청년부에서 자기교회 소개가 프린팅된

물티슈를 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순간 '저도 교회 다닙니다'라고 말할까 했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습니다.

뭐랄까요.. 제가 너무 주님 보시기에 부족하고 안이쁜짓만 해서

양심에 가책을 받았다고 할까요..

그저 아무말 없이 물티슈를 받았습니다. 

요즘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는데 답안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훨씬 깊은 믿음을 행하고 있는 그들이 부러웠고 대견해보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여전히 전도를 부담스러워합니다.

내 모습이 이러한데 믿지 않는 그들이 무얼보고 하나님을 믿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지요.

세상 속에서 그래도 뭔가 있어보이는 모습을 하고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어찌보면 교만이고 어찌보면 핑계지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전도하라고 하셨는데

그 부분은 그저 아멘 아멘하고 막상 마음속으로는

내가 좀 있어보이는 상태가 되면 전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안좋게 보이겠어요..

 

대학교때 필리핀으로 2주동안 단기선교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참 열심히 전했던 것 같습니다.

나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는 영어성경을 들고 미리 밑줄쳐놓고 준비했던 부분을

손발 써가며 아둥바둥 설명하는 제 모습이 지금 생각해도 참 귀여워보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이뻤을까요..

 

교회마다 전도사역을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외면했지만요.

이제부터라도 아주 조금씩, 아주 가끔씩이라도,

뻘쭘하지만 발길을 옮겨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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