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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토체스 답사기
요한계시록 11장 15~19절 언제까지 그렇게 화만 내고 살건가요?? 본문
오늘 제목은 저에게 하고 싶은 말로 정했습니다.
이전 포스팅들을 보면 아시다시피 한달동안 계속 묵상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요.
많은 부분들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심지어 주님의 뜻과 정 반대되는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제 모습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제목을 지어봤습니다.
본문보시죠.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요한계시록 11:15~19)
제가 여기서 주목했던 부분은 18절에 '이방들이 분노하매'입니다.
정황상 죽은 자가 심판받는 상황에서는 분노가 아니라 두려움에 떨어야 합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면 상주실테니 오히려 기뻐해야 하구요.
그러나 이방들은 자신들의 심판에 대해 오히려 분노하고 있지요.
아마도 '나는 왜 구원해주지 않지?? 나는 왜 이대로 멸망이지?? X발!! 이런 뉘앙스겠지요.
하나님께서는 계속 회개를 촉구하셨으나
이사야서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굵은 베 옷을 입고 회개하라고 하심에도
'읭?? 그럼 회개안하면 이제 죽겠네?? 그럼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 먹고 죽자~~'
이렇게 행동한 참으로 어리석은 그런 모습과 같은 모습이네요.
오늘날 저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분노하며 저주합니다.
저도 그랬으니 할말은 없네요.
하지만 분명한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회개하길 원하신다는 것이죠.
그리고 성경을 좀 더 읽다보면 그 안의 내용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즉, 종교적으로 보나 일반적인 삶으로 보나 성경말씀들은 꼭 필요하지요.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여러 자기계발서에서도 나와있듯이 꼭 필요한 마인드인데
성경 곳곳에 있는 마음의 평안을 주는 구절들이
이러한 긍정적 태도에 도움을 줍니다.
사실 화를 내도 딱히 분이 풀리지 않아요.
화를 낸다고 해결되지도 않고 상대방이 죽지도 않아요.
잃은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관계가 원만해지는 것도 아니예요.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화를 냈을때 잘된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하나님께서 막아주신 적도 있구요.
군대에 있을때 고참을 죽이려고 야삽까지 다 챙겨놓고
밤에 위병소 근무 다녀와서 야삽들고 이제 찍으려는 순간
순찰돌던 당직부사관이 타이밍 절묘하게 들어와서 그대로 얼어버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 찍어버렸다면 아마 저는 육군교도소에 갔을거고 무기징역이었겠지요.
그러면 지금처럼 밀크티도 매일 마시지 못하고 블로그에 글도 못썼겠지요.
신을 향한 원망과 분노는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신앙생활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깊어졌어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색안경을 끼고 말씀을 삐딱하게만 해석했던 거 같아요.
그것이 일종의 저의 화풀이였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그런 마음없이, 일관되게 하나님을 경배해보려 합니다.
물론 저는 사람이라 작심삼일될 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저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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