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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5장 1~13절 넘어져도 꾸준하게 하는것이 순종이지요 본문

성경공부

시편 65장 1~13절 넘어져도 꾸준하게 하는것이 순종이지요

롤체방송애청자 2024. 11. 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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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이 2개 밀려 있어서 하나 더 작성해보려 합니다.

본문 말씀은 꾸준함, 인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쉽게 말해서 그냥 반복할 수 있는 것도 복이다라는 묵상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본문을 보시겠습니다. 

1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시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
2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3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4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5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6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권능으로 띠를 띠시며
7 바다의 설렘과 물결의 흔들림과 만민의 소요까지 진정하시나이다
8 땅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고
9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10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11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방울이 떨어지며
12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13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며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시편(65:1~13)

 

하나님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셨습니다.(8절)

그런데 아침과 저녁은 매일 찾아오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매일 즐거워야 맞습니다.

이것은 항상 기뻐하라는 예수님 말씀과도 일치하는 내용이지요.

근대 아침 저녁이 오는게 뭐가 대수라고 즐거울까요??

 

즐거워할 수 있는 까닭은 4절에 나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주의 뜰에 살게하셨기 때문이죠.

이정도면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신 예수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9절부터는 현실의 풍요와 형통함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땅이나 밭을 마음으로, 물을 말씀 또는 성령으로 바꿔서 읽어보면

영적인 풍요로도 자연스레 연결됩니다.

 

즉, 현실에 대한 풍요와 영적인 풍요 모두 기도를 들으시는(2절)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저는 이 본문을 읽으면서 바울이 말했던 하나님 뜻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향하신 하나님 뜻이니라.

교회 다니는 사람중에 이 말씀 모르는 사람은 없지요.

오늘 본문은 이 말씀이 그대로 녹아 있는 다른 표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잠시 데살로니가전서에 있는 이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즉,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반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 또하나의 중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도합니다. 그런데 몇번하고 안들어주시면 안합니다.

그래요 안하는 것 까지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심지어 거기에 실망하고 교회조차 안나옵니다.

 

우리는 말씀을 읽습니다. 이해안되도 그냥 읽고 감동 없어도 읽습니다.

그런데 읽다가 덮어버립니다. 지루하기도 하고 재미도 없고 

하나님의 구속사 진행이 너무 별로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죠.

부끄럽지만 제 이야기입니다.

 

저도 기도하다가 낙망하고 신앙자체를 끊기도 하였고

하나님을 알기 위해 성경을 읽었지만

읽다보면 뭐 아브라함은 지 살자고 마누라 판놈이고 야곱은 사기꾼입니다.

심지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사람 만들어놓고 후회하며

지구상에 사람을 다 죽여버린 건 하나님입니다.

가인은 동생 죽인놈이고 내가 동생지키는 사람이냐고 대들기까지 합니다.

다윗은 불륜남이고 솔로몬은 그 호사를 다 누려놓고도 우상숭배를 합니다.

히스기야는 지가 왕에 있을땐 평안하겠다고 이스라엘의 멸망예언에 안도합니다.

아주 그냥 개판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키고 말씀 묵상을 계속 하는 것은, 

어찌되었건 나를 주의 뜰에 두셨고 항상 기뻐하라고 하셨고

염려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고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으며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셨기에 오늘도 신앙을 지켜봅니다. 

그 꾸준함이, 그 믿음이, 그 십자가를 따르는 제 노력과 모습을

주님께서 좋게 봐주실것이라 믿습니다.

 

넘어지면 또 일어나면 됩니다.

일어나면 또 넘어지겠지요.

그럼 또 일어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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