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프엘
- 신문스크랩
- 환율
- 에스엠
- 금리
- 티스토리챌린지
- 아이온 클래식
- 주식공부
- 아이온클래식
- 성경묵상
- 롤토체스 덱 추천
- 롤토체스 시즌4
- 오블완
- 문화승리
- 주식책
- 롤토체스
- 성경말씀
- 주식책 리뷰
- 2차전지
- 대한항공
- 문명6
- 이차전지
- 책 리뷰
- 책리뷰
- 민수기 14장
- 롤토체스 순방덱
- 말씀묵상
- 주식투자
- 매일경제신문
- 성경공부
- Today
- Total
나의 롤토체스 답사기
민수기 11장 10~23절 십자가를 지고 가는건 참 힘든일이네요 본문
모세는 하나님께 이 많은 사람들이 먹을 고기를 구할 수 없음에,
또한 오롯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감 때문에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고 기도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많이 슬펐습니다. 저도 학창시절부터 30대까지
거의 공통된 기도제목이 '40살까지만 살게 해주세요' 였거든요.
모세는 참으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자기가 원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인도자가 된 것도 아니였고,
원해서 바로왕 앞에 간 것도 아니며 심지어 가나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누군가는 쓰임받음에 부럽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그 쓰임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르지요. 십자가는 참 무겁습니다.
직분을 맡고 일을 하다보면 그 일 자체에 힘들어하기도 하고,
혹은 사람과의 관계로 인해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기쁨으로 순종해야만 힘들지않다고 하는데
그것도 탁상공론처럼만 들립니다.
교회밖에서도 신앙인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하노라면 인간의 죄악된 본성과는 다른
행동들을 해야하기에 힘들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항상 기뻐하라고 하셨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지만 오히려 신앙으로 인해 내 삶에
족쇄가 채워지고 끌려가는 느낌도 많이 듭니다.
이런 모습을 본 예전 직장동생이 "그럼 교회를 왜 다녀?"
라고 물어봤을때 "그래야만 하니까.."라고 슬프게 대답했던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
전도를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내가 기쁜 신앙을 하지 못하는데, 손과 발이 쇠고랑에 묶여
신앙이라는 이름 뒤에 끌려가는데 이걸 다른사람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절대 권유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신의 음성을 듣고 대화하며 기적을 체험한 모세조차도
죽고싶다는 기도를 할 정도로 신앙의 길은 참 험한 듯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불구하고, 신앙은 버릴 수 없기에
그리아니하실지라도 꾸역꾸역 주님을 따라가보고자 합니다.
'성경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수기 12장 1~8절 입조심하자 하나님은 다 들으신다 (0) | 2025.04.06 |
---|---|
민수기 11장 24~35절 탐욕 때문에 벌받는 나 편히 죽을 수 있다면 오늘밤이라도 (0) | 2025.04.05 |
민수기 10장1~10절 은나팔을 부는자 듣는자 (0) | 2025.04.01 |
민수기 9장15~23절 인내, 오래참음.. 신앙은 기다림의 연속 (0) | 2025.03.31 |
새롭게 하소서 나르샤 간증을 보며 감사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0) | 2025.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