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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토체스 답사기
우리는 왜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가?? 본문
금요일에 전주 본가에 갔다가 토요일에 올라왔어요.
오며가며 운전하면서 경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 전주 vs 완주-순창 >
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거의 도착할때쯤, 직진은 전주방향이고 오른쪽은 완주-순창 방향이예요.
저는 완주-순창방면으로 빠져서 동전주 톨게이트를 지나면 거기서 집까지 10분이면 갑니다.
직진해서 전주방향으로 가면 북전주 톨게이트가 나오고
거기서는 시내를 거쳐서 집까지 와야해서 시간이 더 걸려요.
초행길인 사람이었다면 네비가 잘못됐나?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더군요.
하나님의 인도하심도 이와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봤어요.
분명 이길이 맞는데, 분명 이걸 지금 해야하고
이게 되야 다음단계로 넘어가는데 라는 순간이 인생에 꼭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아 그 때 그일을 해서 지금 이것도 하는구나, 그때 거기서 그게 안되서 지금 이렇게도 연결되네'하는
순간도 마찬가지로 인생에 꼭 있습니다.
네비는 묵묵히 길을 알려줍니다.
직진을 해서 멀리 돌아가든 네비대로 가서 빨리 도착하든 결정하는건 우리지요.
물론 하나님께서 음성과 환상과 기적으로 내일은 뭘하고 내일모레는 뭘해라고 보여주시진 않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좋은길로 인도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해봅니다.
< 고속도로 vs 국도 >
춘천에서 전주를 갈때는 항상 고속도로를 탑니다. 국도로 갈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근대 이번엔 논산에서부터 이상하게 네비가 자꾸 국도로 빠지라고 합니다.
제가 고속도로길을 외우고 있는것도 아니니 일단 하란대로 했습니다.
세상에.. 세종에서 원주까지 국도로 가더군요;; 미친;;
원주에 오니 그제서야 고속도로타서 춘천까지 길을 안내해주던군요.
국도는 초행길이었지요. 길도 구불구불 무슨 시골길 도로도 가더라구요.
왜 고속도로로 안내해주지 않는거야!!라며 화가나서 욕을 하면서 오는데
마침내 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게되니 맞은편 차선은 그냥 멈춰있더군요.
네비에 키로수로 계산해봤더니 얼추 20km는 멈춰져있었어요.
교통상황을 반영해서 네비가 국도로 연결해준건데
저는 국도타면 멀리 돌아간다는 생각만 하며 화가났었어요.
물론 1시간정도 늦어졌지만 고속도로대로 왔다면 더 늦어졌을거예요.
비오는날, 황금연휴가 끼어있는 토요일?? 안봐도 뻔하지요.
그때서야 국도로 오게하심에 감사했습니다.
줄곧 비가 오고 춥고 어두웠는데 춘천에 오니 비가 그치고 해가 쨍쨍내리쬐더군요.
나의 상황과 환경때문에 하나님을 욕하고 원망했어요.
심지어 목요일엔 너무나 화가나서 교회 2층 본당에서
군대에서 했던 쌍욕을 하며 하나님을 저주하고 욕했습니다.
결국 내가 이렇게 주를 욕하고 배도할 것 같으면
왜 나에게 신앙을 가지게 하고 왜 헌신하게 했는지 원통하고 분했습니다.
인도하심을 믿기 위해서는 인내가, 오래참음이 필수인 것 같아요.
< 원창터널 >
가다보면 터널을 굉장히 많이 지나가게 되는데요.
춘천을 벗어나 처음 만나는 터널이 원창터널이예요.
반대로 춘천에 올때 마지막으로 만나는 터널이 원창터널이지요.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원창터널에 가까워지는 것은 나입니다.
원창터널에서 멀어지는 것은 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자리 그대로 계신 것 같습니다.
언제나 마음문 밖에서 두드리며 기다리시는 것 같아요.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오시지 않아요.
문을 열고 닫고 심지어 내쫒고 소금을 뿌리는건 내 자신입니다.
상황이 안좋을 때 주를 욕하고, 상황이 좋아질때만 신앙에 열심이라면
그것이 기복신앙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상황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감사와 기도와 찬양과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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